마젤란기술투자, '랩토' 회수…IRR 17% 첫 벤처조합 'MTI창조기업펀드' 회수 본격화…수익 극대화
이광호 기자공개 2020-01-10 08:07:21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9일 13: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젤란기술투자가 신물질을 다량 보유한 OLED 재료 개발기업 랩토 회수로 투자 수익을 냈다. 첫 벤처조합인 'MTI창조기업펀드'를 통한 성과다. 향후 이 펀드를 통한 초기기업 투자 성적표에도 관심이 모아진다.랩토는 유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 웨이브일렉트로닉스 자회사다. 최근 OLED 패널 제조에 필요한 새로운 유기재료를 개발해 차세대 OLED 소재구성 'M10'에 양산 공급하는 성과를 이뤘다. 일본 재료사가 독점했던 시장을 개척했다. 높은 성능과 함께 전력 소모가 적어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었다.
마젤란기술투자는 2012년 모태펀드 70억원을 비롯해 위탁운용사(GP)인 마젤란기술투자가 30억원을 더해 약정총액 100억원 규모의 MTI창조기업펀드를 결성했다. 주요 투자대상은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한 1인 창조기업 또는 창업 후 3년 이내 초기기업이다.
주요 투자분야는 모바일, IT서비스, 콘텐츠, 바이오·환경, 신제조기술 등이다. 이들 분야에 결성총액의 60%를 투자했다. 또한 최근 주목받는 녹색기업에도 주목했다. 첫 펀드인만큼 대표펀드매니저는 여주상 대표가 직접 맡아왔다.
여 대표는 서울대학교 BK21 화공사업단 연구원을 거친 뒤 동부그룹에 둥지를 텄다. 이후 동부기술원, 화학, 제조분야 기획팀 등에서 근무한 뒤 코멧네트워크 신사업기획팀 이사로 일했다. 이어 마젤란기술투자를 이끌며 벤처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MTI창조기업펀드는 청산을 앞두고 있다. 만기는 오는 6월25일이다. 수익 극대화를 위해 회수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펀드 청산과 함께 연내 첫 펀드 결성 작업도 진행 중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케이뱅크 임추위, 서호성 차기 행장 단독 후보 추천
- 여의도 ‘오투타워’ 내주 입찰...평당 최고가 '관측'
- [이철민의 Money-Flix]<코로노믹스> 혹은 지금 우리에게 던져진 거대한 질문
- 위지윅스튜디오, 美 이어 러시아 공연 IP 확보
- [VC경영전략]넥스트지인베, '스타트업 M&A 촉진자'로 성장 발판
- 한투부동산신탁, 1500억→2000억 증자…업계 최고 수준
- SK디앤디, 매각 불발된 '그랜드 제주 조선' 다시 품는다
- 신세계, 수요예측 흥행 기록 경신…SSG닷컴 '주목'
- SRI채권 인증 주도권 다툼 본격화, 안진·한신평 '두각'
- S-OIL, NH증권 파트너십 여전히 '굳건'…끈끈해진 KB
이광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뮤렉스파트너스, AUM 확대 잰걸음…1500억 돌파
- BNH인베스트, 612억 'BNH4호기술금융' 결성
- 농금원, 올해 1500억 자펀드 조성한다
- [VC 투자기업]오토텍바이오, 통합 '오토텍 R&D센터' 출범
- 바이젠셀, 기술성평가 신청…VC 회수 기대감↑
- 벤처캐피탈협회, 투자협력·M&A 통합 '효율성 강조'
- 네오플럭스의 '소부장' 뚝심 투자
- 투게더펀딩, IPO 박차 '종합금융사' 도약
- [thebell League Table]VC PE투자, '메자닌서 바이아웃까지' 영토 확장
- [모험자본 팁스 운영전략]초기투자 전문' 더벤처스, 성공 노하우 전수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