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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메타파마, 상장 강행…'공모가 저조' 수요예측 재도전 [Deal Story]57만주 모집에 49만주 참여…과반 이상 밴드 하단 베팅

오찬미 기자공개 2020-03-11 15:11:16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9일 13: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노브메타파마가 약해진 투심에도 상장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노브메타파마는 지난 3~4일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하지만 공모가 밴드 하단 밑으로 투심이 몰리자 대표 공동주관사인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과 공모가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에 오는 23~24일 수요예측을 다시 진행해 상장에 나선다.

9일 IB업계에 따르면 노브메타파마는 지난주 기대만큼 기관 수요가 나오지 않자 수요예측 공시를 미루며 협의를 진행한 끝에 공모가 수요예측을 다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등의 영향으로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기관투자가들의 투심이 공모가 밴드 하단과 밴드 밑에 몰렸다. 공모가 밴드는 3만2500원~3만6000원이다. 하지만 지난 3~4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은 신청수량의 55%가량을 3만1400원 미만 가격에 베팅했다. 6일 노브메타파마의 종가인 3만1750원 보다 낮은 금액이다.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금액에 베팅한 투자자는 없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규모도 저조했다. 총 공모주식수인 참여건수 76건을 기준으로 49만2750주가 신청되며 총 공모규모인 57만2098주를 채우지 못했다. 앞서 청약을 진행했던 플레이디가 368만9320주 모집에 28억1709만주의 수요를 채우고, 410만주를 모집한 레몬에 1억6700만6000주의 수요가 몰렸던 것을 감안하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규모만 간신히 넘긴 셈이다. 노브메타파마는 20%에 해당하는 11만4420주는 일반청약자에게, 80%에 해당하는 45만7678주는 기관투자자에게 배정하고 있다.

이때문에 지난 6일까지만 하더라도 노브메타파마는 상장 연기까지 염두에 두고 주관사와 협의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결국 올해 상장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로 인해 정상적인 IR 및 수요예측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청약일정을 연기하는 방안을 택했다. 기관 수요가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은 것을 감안해 IR 및 수요예측을 다시 실시하기로 했다. 노브메타파마는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6~27일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공동대표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인수대가로 3억9000만원을 받는 대신 각각 92억9659억원 가량을 총액인수할 전망이다. 해당 주식은 상장일로부터 1년간 보유해야 하며 상장일부터 6개월이 지나야 매달 최초보유주식의 5%를 매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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