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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0 1차 정시출자]증권사, 공동운용사로 '국토교통혁신 분야' 도전메리츠증권·우리종금, 유진증권·쿼드벤처 '맞손'

서정은 기자공개 2020-03-17 08:04:38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6일 16: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모태펀드 정시 출자사업 국토교통혁신 계정에 벤처캐피탈(VC), 운용사, 증권사 등 다양한 금융사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이 가운데 증권사인 메리츠종금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각각 우리종합금융과 쿼드벤처스 손을 잡고 공동운용사(co-GP)로 뛰어들었다.

한국벤처투자가 발표한 '2020년 1차 정시 출자사업 접수 현황'에 따르면 국토교통혁신 계정에는 총 8개 후보가 제안서를 냈다. 해당 계정의 결성 예정액은 1398억원이며, 출자요청액은 800억원이다.

국토교통혁신계정은 이번에 신규로 신설된 분야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하반기 한국모태펀드 내 혁신계정의 성공적인 신설을 위해 간담회를 여는 등 각고의 준비를 해왔다. 스마트시티 조성·확산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만큼 관련 벤처기업들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제안서를 낸 곳들의 면면을 보면 △JB자산운용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메리츠종합금융증권-우리종합금융 △비하이인베스트먼트 △스퀘어벤처스 △이에스인베스터 △쿼드벤처스-유진투자증권 △패스파인더에이치 등이다. VC 뿐 아니라 운용사, 증권사 등이 고르게 참여한 점을 알 수 있다.

이 가운데 증권사인 메리츠종합금융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각각 우리종합금융, 쿼드벤처스를 파트너로 삼으며 공동운용사로 제안서를 냈다. 각기 다른 분야에 있는만큼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우리종합금융의 경우 신기술금융회사 라이선스가 없어 단독으로 벤처펀드 운용이 어렵다. 라이선스를 보유한 신기술금융회사를 찾던 중 메리츠증권의 운용 역량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메리츠증권의 PF딜에 우리은행, 우리종합금융이 참여했던 사례가 있었다"며 "그간 몇차례 손발을 맞춰왔던만큼 이번에도 의기투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또한 모태펀드 정시출자사업을 시작으로 신기술투자조합 신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은 2016년 신기술금융업을 등록했으나, 다소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온 상황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을 마중물로 올해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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