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더네이쳐홀딩스, 코스닥 상장 본격 추진 예비심사 청구…'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 판권 보유사

강철 기자공개 2020-04-02 15:11:53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1일 10: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기업으로 유명한 더네이쳐홀딩스(THE NATURE HOLDINGS)가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네이쳐홀딩스는 최근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 청구에 맞춰 기존 주주들에게 세부 IPO 일정과 준비 내용을 공유했다. 공모 예정 주식수는 120만주로 결정했다.

예비심사 청구부터 승인까지는 보통 2개월이 걸린다. 이를 감안할 때 늦어도 6월 중에는 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더네이쳐홀딩스와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심사 경과를 모니터링하며 세부 전략을 조율할 방침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2004년 2월 설립된 의류 제조·판매 기업이다. 서울 가산동에 본사를 운영하며 캠핑용품, 패션잡화, 아웃도어 의류 등을 생산해 판매한다. 최근에는 해외 유명 브랜드 라이센싱을 통한 글로벌 제품 개발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주요 고객은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신세계, 한화갤러리아, GS SHOP, CJ Mall, 무신사(MUSINSA) 등이다. 이들 사업 파트너와의 안정적인 거래를 기반으로 연간 10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18년에는 설립 후 최대인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브랜드·캠핑 라이센스를 보유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구와 지리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글로벌 잡지다.

최대주주는 지분 33%를 소유한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다. 김 대표 외에 더네이쳐, 무신사파트너스, 패션플러스 등이 30% 이상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이앤인베스트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재무적 투자자(FI)들도 적잖은 지분을 보유 중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2018년 한국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맺고 상장을 본격 추진했다. 심사 승인, 밸류에이션 산정, 공모 등 남은 절차를 원활하게 마무리할 시 약 2년만에 코스닥 입성의 꿈을 이룬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