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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수익성 개선 동력은 '리스크 관리' [저축은행경영분석]'웰뱅' 예·적금 성장, 이자수익도 역대 최대…대손충당금 급감, 환입액 늘어

고설봉 기자공개 2020-04-21 09:39:07

이 기사는 2020년 04월 17일 06: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웰컴저축은행이 지난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치며 역대 최고 수익을 달성했다. 중금리 예금상품을 앞세워 풍부한 자산을 확보해 대출영업을 강화하며 이자수익을 극대화 했다. 더불어 리스크 관리에서 성과를 내면서 대손충당금을 줄이면서 수익성을 늘렸다.

웰컴저축은행의 자산총액은 지난해 3조694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대비 28.4% 증가했다. 모바일 뱅킹 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웰뱅)의 성장과 중금리 예금 및 대출 영업 모두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자산규모를 키웠다.

자금조달의 주요 틀인 정기예금과 적금 등에서 꾸준히 성과를 냈다. 예수부채 규모는 지난해 2조5925억원으로 2018년 대비 26.4% 증가했다. 주력인 정기예금이 1조9209억원으로 2018년 대비 23.8% 증가했다. 정기적금과 저축예금도 2018년 대비 각각 16.5%와 52.3% 증가한 3682억원과 2344억원을 기록했다.


여신부문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주력 대출상품인 일반자금대출의 성과가 좋았다. 일반자금대출 총액은 지난해 2조55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2조85억원 대비 27.4%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외 2018년부터 새롭게 추진한 할부금융 등 부가적인 대출상품이 늘면서 전체적으로 대출규모를 키웠다.

자금 조달 및 대출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만큼 영업수익 등 실적도 고공행진 했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2018년 3657억원 대비 8.2% 증가한 3957억원을 기록했다. 전체수익의 97% 가량을 차지하는 이자수익이 지난해 3809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영업비용은 오히려 대거 줄었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해 영업비용으로 2551억원을 지출했다. 2018년 대비 8.3% 감소한 수치다. 이자비용 등 자금 조달에 따른 비용은 2018년 대비 27.8% 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대출 관련 리스크를 줄이면서 추가 지출을 줄인 것이 수익성 강화의 주요 이유다.


지난해 웰컴저축은행은 대출채권 평가 및 처분손실 등 리스크 관련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선방했다. 2018년 1128억원을 기록했던 대출채권 평가 및 처분손실은 지난해 703억원으로 약 37.7% 줄었다. 과거 쌓아 놓은 충당금이 일부 환입된 것도 전체적으로 충당금 규모가 줄어든 이유다.

실제 지난해 웰컴저축은행의 대손충당금 설정률은 일제히 하락했다. 일반자금대출의 경우 대출금 규모는 2조5580억원, 이에 대한 대손충당금 설정액은 2360억원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설정률은 9.2%로 집계됐다. 이 비율은 2017년 10.8%, 2018년 10.9%를 각각 기록했었지만 지나해 1.5% 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두번째로 대출금 규모가 큰 종합통장대출도 대손충당금 설정률이 감소했다. 지난해 대출 총액은1190억원이었고, 대손충당금 설정액은 69억원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설정률은 5.8%로 2017년 11%, 2018년 6.5% 대비 모두 낮아졌다.


결과적으로 영업수익 증가와 영업비용 감소로 수익성이 극대화 됐다. 2018년 874억원이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1406억원으로 60.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순이익도 2018년 633억원에서 62.6% 증가한 1029억원으로 집계됐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가 상대적으로 잘 됐고, 기존에 쌓아 놓았던 충당금에서 오히려 지난해 환입된 비용도 있었다”며 “이자수익 극대화와 각종 비용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결과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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