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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텍·새한환경 인수 숏리스트 윤곽 MBK·E&F-IS동서·스틱 등…내주 실사 돌입

김혜란 기자공개 2020-04-17 19:09:46

이 기사는 2020년 04월 17일 19: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9일 예비입찰을 진행한 코엔텍과 새한환경 인수전의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가 추려졌다.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 대여섯 곳이 선정됐다.

매도자인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맥쿼리PE)은 17일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스틱인베스트먼트, E&F-IS동서 컨소시엄, TSK코퍼레이션 등을 숏리스트로 선정했다.

앞서 진행한 예비입찰에는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 PAG,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대형 사모투자 펀드를 비롯해 E&F-IS동서 컨소시엄, 세계 1위 수처리업체 베올리아, 에너지전문기업 삼천리, 종합환경기업 TSK코퍼레이션, 호반건설 등 10곳이 참여한 바 있다.

매각 측은 내주 가상데이터룸(VDR)을 개방하고 경영진 인터뷰 일정을 진행하는 동시에 숏리스트들에게 실사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통상적으로 예비실사에는 한 달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본입찰은 내달 중순 이후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매자들은 실사를 진행하면서 본입찰에 제시할 적정 가격 산정에 집중할 전망이다.

이번 딜의 매각 대상은 맥쿼리 PE가 보유한 코엔텍 지분 59.29%와 새한환경 지분 100%다. 코엔텍은 하루 300톤가량 폐기물 처리 능력을 보유한 로터리킬른(Rotary Kiln, 고온 소각을 위한 회전가마)과 스토카(Stoker, 연속연소) 방식의 소각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폐기물을 소각 처리할 때 발생하는 폐열로 재생한 스팀 판매도 사업의 한 축이다. 생산한 스팀은 주로 SK에너지와 SKC에 판매하고 있다. 2019년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소각과 스팀 부문 각각 43.9%, 36.3%, 매립은 19.4%를 차지하고 있다. 새한환경의 경우 소각과 스팀 사업만 하는데, 매출 비중을 보면 소각이 71%로 높고 스팀이 28.2%다.

매각측은 소각과 매립 일괄처리가 가능한 수직계열화를 이룬 업체가 코엔텍을 포함해 국내에서 단 5~6곳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코엔텍은 울산에, 새한환경은 천안에 소재하고 있어 울산 국가 산단과 천안 지역 폐기물처리업체를 동시에 인수할 수 있다는 점도 원매자 입장에서 인수 메리트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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