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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사모대체 출자, 2라운드 돌입 2배수 10여곳 숏리스트 선정…이달말 최종 선정

한희연 기자공개 2020-06-09 10:24:27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8일 18: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의 올해 사모대체 부문 위탁운용사 선정이 2라운드 경쟁에 진입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들은 앞으로 진행될 실사와 프레젠테이션(PT) 전형 등을 통해 최종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날 국내 사모대체분야 위탁사 선정 관련 1차 서류심사 평가 결과를 운용사들에 통보했다. 지난 4월말 제안서를 받아본 결과 약 15곳의 운용사가 지원했는데, 국민연금은 이들 운용사를 대상으로 서류평가를 실시, 최종 운용사 수의 2배수인 10여곳을 숏리스트에 올렸다.

숏리스트에 오른 10여곳의 운용사들은 앞으로 2~3주 동안 현장실사와 프레젠테이션(PT) 등 심사를 거치게 된다. 국민연금은 이들 운용사를 대상으로 2차 평가를 진행한 후 이르면 이달말 께 최종 위탁사 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국민연금의 사모대체 분야 PEF 운용사 출자는 총 8000억원으로 예정돼 있다. 5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펀드별로 800억~2000억원 범위 내에서 출자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특히 올해부터 규모별 리그제를 폐지해 각 운용사들이 출자 희망 금액을 적어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출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최종 위탁사 선정 결과 전체 운용사 출자희망액 합이 8000억원을 초과할 경우 전 운용사 동일 비율로 이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처음으로 리그제를 폐지하고 자율 경쟁체제로 출자사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올해 출자사업은 더욱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제안서 제출 단계에서부터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기존 출자사업을 압도하고 있다. 규모와 경력이 큰 운용사로도 성과가 더 좋은 작은 운용사에 평가상 밀려날 수도 있는 무한 경쟁체제라 운용사의 부담은 더 커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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