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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PE·한투PE, 자동차 부품사 명신 투자 검토 BRV캐피탈과 협상 무산후 새 FI 유치 나서

조세훈 기자공개 2020-06-10 11:14:26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9일 16: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동차부품업체 명신이 투자 유치에 다시 도전한다. 올초 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논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무산되면서 새로운 재무적투자자(FI)를 찾고 있다. 사모펀드(PEF)운용사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SG PE),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 등 다수의 운용사들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엠에스오토텍 자회사인 명신은 SG PE, 한투PE 등 FI들과 투자 유치를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 엠에스(MS)그룹이 인수한 한국GM 군산공장 투자 건을 위한 펀딩 차원이다. 엠에스그룹은 약 2500억원 중 1300억원은 자체 조달, 나머지 1200억원은 외부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올초 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12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위해 실사까지 마쳤으나 투자 구조 등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딜이 최종 무산됐다. 우선주 방식의 투자 조건을 놓고 BRV캐피탈과 명신산업측이 접점을 찾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알려졌다.

명신은 국내 PEF 중심으로 새로운 FI 유치에 나서고 있다. SG PE 관계자는 "명신에 대한 투자 검토를 위해 IM을 받아갔다"며 "아직 투자 검토 단계이며 실사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 투자를 할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PEF가 명신에 관심을 갖는데는 '전기차 수혜' 업종이라는 점이 꼽힌다. 명신은 1995년 설립된 회사로 자동차부품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OEM 시장에 본격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MS그룹이 인수한 군산공장을 명신이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IB업계 관계자는 "SG PE와 한투PE가 함께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기차 부문 투자를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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