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수요 폭발 엘이티, 늘어난 공모자금으로 R&D 강화 170억 'fab장비·봉지·보호필름' 개발에 투입…엔지니어도 대거 영입

강철 기자공개 2020-06-11 15:42:58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0일 15: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달 코스닥 입성을 앞둔 엘이티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256대 1이라는 경이로운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규모 수요가 몰린 결과 최종 공모 단가는 밴드 최상단인 7800원으로 정해졌다.

공모액도 당초 예상했던 금액보다 30억원 넘게 증가한 171억원으로 결정됐다. 엘이티는 공모 자금을 신성장동력 발굴과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에 투입할 예정이다.

◇공모주 경쟁률 1256대1…단가 7800원 확정

엘이티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전체 발행 신주인 219만7000주의 60%에 해당하는 131만8200주에 대해 매입 의사를 확인했다. 미래에셋대우 IPO본부가 관련 업무를 총괄했다.

수요예측은 성황리에 끝났다. 연기금, 운용사, 은행, 보험사 등 총 1342곳의 기관이 16억5552만7500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외국 기관도 286곳이 수요예측에 참여했다. 기관이 앞다퉈 매수 의사를 밝히면서 최종 경쟁률은 1256대 1을 기록했다.

엘이티는 공모가 밴드를 6400~7800원(액면가 500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전체 기관의 82%가 7800원 이상의 가격을 부르면서 밴드의 존재가 무의미해졌다. 1만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도 89곳에 달했다. 이 과정에서 최종 단가는 7800원으로 확정됐다.

엘이티와 미래에셋대우는 확정 단가를 토대로 오는 11일부터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투자자별 청약 물량은 기관 131만8200주(60%), 일반 투자자 43만9400주(20%), 우리사주조합 43만9400주(20%)다.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청약에서도 대규모 오버부킹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자금 R&D 경쟁력 강화 투입…인력 확보 초점

공모 신주 219만7000주와 확정 단가 7800원으로 계산한 공모액은 171억원이다. 여기에 미래에셋대우의 의무 인수, 발행 비용 등을 적용한 최종 유입액은 169억원이다. 수요예측이 흥행하면서 엘이티가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유입 자금이 30억~40억원 늘었다.

엘이티는 169억원을 전액 신성장동력 발굴과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디스플레이 Fab 공정 장비를 양산할 2공장 건립에 80억원 △R&D 인력 충원에 60억원 △봉지·보호필름 코팅 개발에 3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디스플레이 Fab 공정 장비는 주력 제품인 모듈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장착한 신성장동력이다. Fab 공정 장비는 모듈보다 부피가 2~3배 이상 크다. 따라서 높은 층을 갖춘 클린룸 시설이 필요하다. 엘이티는 공모 자금이 들어오는대로 1공장이 위치한 충남 아산 인근에 2공장 부지를 매입할 예정이다. 2공장의 완공과 가동은 Fab 공정 장비의 상용화 진행에 맞춘다.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연구 인력도 늘린다. 특히 신수종 사업으로 설정한 △Fab 공정 장비 △봉지 공정(Encapsulation) △잉크젯을 이용한 보호필름 코팅에 정통한 경영진과 엔지니어를 대거 충원할 예정이다. 테스트를 시작한 보호필름 코팅의 경우 고객사의 요청에 원활하게 대응하는 전문가 조직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1분기 기준 엘이티 전체 인력에서 R&D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33명)다. 엘이티 경영진은 R&D 투자 계획에 맞춰 인력 비중을 더 높이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를 위해 역량이 뛰어난 핵심 인력이 기여도에 따라 합리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급여 시스템을 보다 체계적으로 다듬을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