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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사이언스, 헬스케어·전장사업 다각화 '착착' 두피케어기 폴리니크 출시, 모발케어 '어헤즈' 인수…완성차 헤드라이트 개발

임경섭 기자공개 2020-07-29 13:19:00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7일 15: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ED 전문업체 아이엘사이언스가 두피케어기를 출시하면서 사업 다각화의 첫 단추를 끼웠다. 최근 헬스케어 부문의 활발한 M&A를 통해 LED 연계 사업으로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B2C 기반의 헬스케어 사업과 자동차 전장부품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엘사이언스는 최근 두피케어기 폴리니크(FOLLINIC)의 판매를 시작했다. 2018년 12월 아이엘바이오(옛 미네랄과학연구소)를 인수하면서 헬스케어 사업을 노크한 이후 1년 반 가량의 연구개발 끝에 첫 제품을 선보였다.

두피케어기 출시는 LED 원천기술을 보유한 아이엘사이언스 사업 다각화 구상의 첫 단계다. LED용 실리콘렌즈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미세전류와 LED를 동시에 활용해 두피와 모근을 동시에 관리하는 제품을 개발했다. 자체 온라인 스토어를 열고 직접 제품을 선보이면서 B2C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21일 두피·모발 케어 전문기업 어헤즈를 인수한 것도 헬스케어 분야 사업 확대와 B2C 역량 강화가 목적이다. 15억3000만원을 들여 지분 51%(5100)주를 인수했다. 다만 언아웃 지급금(Earn-out Payment) 약정이 있어 어헤즈 영업이익이 증가하면 6억1200만원까지 인수금액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어헤즈는 특허받은 제조 공법 및 자연유래 계면활성제 사용 등을 통해 건강한 두피와 모발 케어를 추구하는 기능성 브랜드다. 일명 ‘이상민 샴푸’로 불리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은 ‘어헤즈 프리미엄 히든 테라피’ 제품군이 대표적이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미세전류를 활용한 두피케어기 폴리니크 출시를 앞두고 이뤄진 이번 인수를 통해 한층 더 강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 및 전문성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B2C와 함께 사업 다각화 구상이 다른 한 축은 완성차 영역으로의 LED 적용 영역 확대다. 광원과 일반 조명 외에도 자동차 전장사업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완성차 업체와 협업해 헤드라이트의 연구개발에 나섰다. 연구개발이 완료되면 헤드라이트를 시작으로 실내조명 등으로 전장사업 적용 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다.

아이엘사이언스 사업은 LED용 실리콘렌즈와 LED 및 태양광 조명 제조가 핵심이다. 지난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5.77%와 63.45%에 달했다. 이외 전기 용역도 제공하고 있지만 매출 비중은 10% 정도다. 건설업체와 조명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B2B 영업이 주요 매출 기반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해 매출 203억원과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대비 각각 10.74%와 52.16% 증가했다. 하지만 사업 포트폴리오가 단조롭고 B2B 기반의 하도급에 집중된 탓에 리스크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 1분기 실적 악화에도 이러한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어헤즈를 연결재무제표에 반영하는 3분기부터는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헤즈는 지난해 매출 138억원을 기록했다. 아이엘사이언스 지난해 매출의 68%에 달한다. 올해에는 1월부터 5월말까지 매출과 영업이익 42억원과 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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