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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닷컴, 이재호 전 코웨이 부사장 CFO로 영입 재무총괄 중책 맡겨…MBK와 6년여간 호흡

한희연 기자공개 2020-08-03 07:47:43

이 기사는 2020년 07월 31일 10: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스에스지닷컴(쓱닷컴)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이재호 전 코웨이 부사장을 영입했다. 이재호 전 부사장은 MBK파트너스가 코웨이를 인수한 직후 영입돼 6여년간 회사를 이끈 인물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전 부사장은 최근 쓱닷컴 CFO로 영입돼 기업 재무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이 CFO는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아서앤더슨(Arthur Andersen)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이후 삼성 오픈타이드 CFO와 삼성증권 IB사업본부 M&A 팀장, 엔씨소프트 CFO, 엔씨웨스트 CEO 등을 거쳤다. 올초에는 LG유플러스의 사외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코웨이에는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직후인 2013년 11월 전문경영인으로 영입됐다. 이후 6년여간 재무 전반을 관리하며 MBK파트너스와 손발을 맞춰왔다. 다양한 기업 재무관리 경험에 더해 FI의 포트폴리오 기업에서 오래 호흡을 맞춰온 점은 이번 쓱닷컴 영입의 주된 유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쓱닷컴은 지난해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와 블루런벤처스(BRV) 등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7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재호 CFO의 영입은 이들 FI 자금 유치와 맞물려 재무 등 핵심 부문에 전문경영인을 선임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보인다.

쓱닷컴은 지난해 FI들에게 7000억원을 투자받았고 2022년까지 3000억원을 추가로 출자받을 예정이다. 투자유치 작업이 마무리 되면 쓱닷컴의 주주구성은 이마트 50%, 신세계 25%, FI 25%로 바뀌게 된다.

최근 조 단위 자금을 굴리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회사들의 활약이 많아지면서 이들 운용사들이 바이아웃(경영권 매매)한 회사의 경영을 맡는 전문경영인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이른바 C-레벨(C-level)로 불리우는 이들 집단은 CEO(최고경영자), CFO(최고재무책임자), COO(최고운영책임자), CMO(최고마케팅책임자)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특히 대형 PE의 포트폴리오 기업에서 오랜기간 재직하며 성과를 인정받은 C-레벨 인력은 업계에서도 영입 1순위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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