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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개발사업’ 입지 확대…영업이익 기여 '효자' 총자산 '14.4%' 주요 사업 인식…부동산 호재 덕에 전체 실적 견인

김선호 기자공개 2020-08-27 11:38:23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5일 14: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리테일은 올해 상반기부터 개발사업부문을 ‘공통 및 기타부문’에서 구분해 공시하기 시작했다. 그만큼 개발사업부문이 차지하는 입지가 확대되면서 주요 사업으로 인식했다는 의미다.

이전까지 GS리테일의 주요 사업은 편의점, 슈퍼마켓, 헬스 앤 뷰티, 호텔로 구성됐다. 그 외 개발사업부문을 비롯한 나머지 사업 등은 ‘공통 및 기타’로 묶여 공시해왔다. GS리테일에서 차지하는 실적과 자산 비중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GS리테일은 그동안 편의점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총매출에서 편의점 사업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 사업이 GS리테일의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편의점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실적 부진을 겪었음에도 연결기준 실적이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편의점 사업 매출은 3조36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한 1108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동기간 GS리테일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편의점 사업과 달리 전년동기대비 50.3% 증가한 147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4조35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9% 증가한 것에 비하면 영업이익이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자세히 살펴보면 편의점 사업을 제외할 시 헬스앤뷰티의 영업적자가 커지고 호텔이 적자전환했지만 슈퍼마켓이 흑자전환을 이뤄내며 수익성이 강화됐다. 가장 주목할 점은 상반기부터 별도로 집계된 개발사업부문의 실적이다.

동기간 개발사업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703억원, 5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GS리테일의 총매출에서는 1.6%에 불과하나 영업이익에서는 37%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개발사업부문이 GS리테일의 실적을 견인한 셈이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초 광교몰 상업시설 매각 자문 용역료가 일회성 이익으로 잡힘에 따라 개발사업부문의 실적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GS리테일은 개발사업과 관련해 관훈동호텔, 판교아이스퀘어, 판교 오피스텔, 동부산레지던스타워 등의 프로젝트를 통한 용역매출을 인식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지난해 공실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던 지하철 6·7호선 임대사업을 종료한 것은 호재로 작용했다. 개발사업에서 적자 부문을 잘라내면서 수익이 나는 임대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면서 올해 흑자전환을 이뤄낼 수 있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부터 개발사업부문이 총자산 10% 비중을 넘어서 개별적으로 실적을 공시하기 시작했다”며 “그동안 손실이 나던 6·7호선 사업이 종료되고 매각에 따른 일회성 수익이 반영돼 실적이 상승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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