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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룩스-제넨셀, '코로나19' 임상·사업화 속도 낸다 인도 관리국서 임상 2상 승인, "내년 치료제 출시 기대"

박창현 기자공개 2020-09-11 08:40:28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1일 08: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필룩스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는 바이오 기업 '제넨셀'과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필룩스는 제넨셀이 인도 중앙 의약품 표준 관리국(CDSCO)으로부터 코로나19 임상 2상 진행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제넨셀은 경희대학교 바이오 메디컬 연구센터 센터장인 강세찬 생명과학대학 교수가 이끄는 바이오 연구 개발 전문기업이다. 연구 중인 '담팔수' 추출물이 대상 포진 바이러스 억제는 물론 코로나19 원인 중 하나인 'SARS-CoV-2 바이러스' 감염 및 복제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 현재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에 필룩스는 제넨셀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투자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제넨셀의 인도 임상 2상은 오는 11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우수한 데이터를 얻게 되면 임상 3상에 대한 약식 허가가 가능해 빠르면 내년 초 치료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필룩스 측은 예상하고 있다. 빠른 사업화를 위해 필룩스와 제넨셀 측은 추가 투자와 제휴 방안을 서둘러 협의할 방침이다.

임상 성공 시 인도 시장에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다. 담팔수 원재료 확보 자금과 의약품 생산 비용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제넨셀는 대상포진 치료 기술을 경희대로부터 이전 받아 국내 임상 1상을 완료하고 현재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다. 향후 대상포진 치료제까지 승인될 경우, 대형 재배단지 조성 등 추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필룩스 관계자는 "인도 임상 진행 등 사업 전망을 매우 밝게 보고 있다"며 "이를 시작으로 제넨셀과의 공동 사업화를 더욱 긴밀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동 사업화 추진은 필룩스와 제넨셀, 두 기업 간에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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