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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경영전략], 계열사 시너지 극대화 방점1200억 신규펀드 투자 시동, 그룹 인프라 통한 '밸류업' 집중

이광호 기자공개 2021-01-18 09:04:04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4일 07: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오플럭스가 신한벤처투자로 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을 한다. 신한금융 계열사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기업가치제고(밸류업)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대표는 최우선 과제로 조직 안정화를 꼽았다. 대주주가 두산그룹에서 신한금융지주로 바뀌는 과정에서 많은 구성원들이 회사의 미래에 대해 물음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벤처캐피탈 고유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금융 계열사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지주가 진행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을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신한퓨처스랩은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신한벤처투자는 시리즈A·B·C 뿐만 아니라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시드(Seed) 단계 등 초기기업을 발굴할 수 있게 됐다.

◇신한금융 액셀러레이터, 신한퓨처스랩 등 활용 기대

그동안 네오플럭스에는 액셀러레이터나 스타트업 전문 프로그램이 없었지만 신한벤처투자로 거듭나며 관련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투자기업을 발굴한 뒤 심사역의 멘토링 뿐만 아니라 각 계열사 특징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투자기업의 밸류업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 대표는 “신한금융지주는 금융 지원 프로그램과 해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기업을 지원할 여러 프로그램이 생긴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 기업들이 필요한 부분을 바로 연결해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신한은행 출신 김종호 상무가 경영지원본부장으로 합류했다. 김 상무는 신한벤처투자와 신한금융지주의 가교 역할을 한다. 더불어 3개 본부 체제는 유지하되 각 팀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바이오, ICT 등 실력 있는 투자심사역을 채용 중이다.

현재 신한벤처투자의 벤처캐피탈 부문 운용자산(AUM)은 5220억원이다. 지난해 말 1000억 규모 '마켓프론티어(Market-Frontier) 투자조합2호'와 199억원 '신한-네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투자조합'을 결성하면서 투자 여력이 더욱 커졌다. 특히 소부장 펀드는 신한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된 후 처음으로 펀드명에 '신한'을 넣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하이브리드·소부장 펀드 투자 본격화, 뉴딜펀드 등 정책자금 도전

마켓프론티어(Market-Frontier) 투자조합2호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소진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 스타트업들은 우호 지분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에 따라 구주에 신주를 더해 포트폴리오사와 협력관계를 형성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대규모 투자 유치에도 창업자의 지분 희석 없이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소부장 펀드의 경우 스테이지 별로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특히 얼리익스텐션(Early Extention) 단계에 집중하며 성장세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핵심 운용인력 대부분 이공계 출신으로 관련 전문성을 자랑한다. 소부장 분야에 꾸준히 투자한 하우스인 만큼 향후 포트폴리오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조성한 펀드 모두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신한생명, 신한투자금융 등 신한 금융 계열사들이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했다. 올해 역시 신규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현재 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추진하는 정책형 뉴딜펀드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역시 신한 계열사들이 LP로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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