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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interview]정종욱 에이티센스 대표 “글로벌 스마트 헬스케어 선도”대경창투·DS자산운용·스닉픽인베 등 105억 투자, 2023년 IPO 목표

이종혜 기자공개 2021-02-03 13:42:52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1일 16: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조업, 반도체를 넘어 넥스트 미래먹거리는 바이오, 헬스케어다. 에이티센스는 순수 국내 기술만으로 만든 '혁신 의료기기'로 글로벌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정종욱 에이티센스 대표(사진)는 최근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에이티센스 본사에서 진행한 더벨과의 인터뷰에서 에이티센스(AT센스)의 포부를 밝혔다.

2017년 9월 설립된 ‘의료 플랫폼 기업’인 에이티센스는 정 대표가 창업했다. 정 대표는 현대전자, SK텔레텍, 팬택 등 연구원 출신으로 다수의 휴대폰 개발에 참여했다. 이후 의료기기분야로 전직해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전문기업인 이오플로우 개발본부장을 역임했다.

정 대표와 함께 에이티센스의 대다수 연구개발 인력은 팬택, 삼성SDI 등에서 휴대폰과 2차 소형전지 상품기획 경력 20년 이상을 갖고 있다.

에이티센스의 연구개발(R&D) 경쟁력이자 핵심 제품은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다. 2년 만에 순수 국내기술만으로 개발을 완료했다. 에이티패치는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 심장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제품이란 평가를 받는다. 현재 국내에서 허가받은 제품 중 가장 장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최대 14일, 실시간 모니터링을 사용한 경우 11일 동안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초소형(두께 8.3mm), 초경량(13g)으로 제작됐고 배터리 교체나 충전없이 사용이 가능해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 5cm의 짧은 전극을 사용해 노이즈(근전도)유입을 최소화했다. 센싱 민감도가 높은 독점 센서를 사용하고 있어 선명한 심전도 파형을 유지한다. 현재 특허출원은 25건이다. 이미 상용화된 미국 아이리듬의 '지오패치'의 특허출원이 24건과 비교하면 에이티패치가 가장 많은 IP를 갖고 있는 셈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에이티패치는 올해 열린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CES 2021'에서 'Health & Wellness'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지오패치에는 없는 라이브 기능까지 갖췄다. 심전도 측정 결과를 실시간으로 휴대폰앱으로 전송해 심박이상이 나타나면 즉시 확인 가능하다. 작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기존 홀터 검사와 동일한 요양급여를 인정받았다. 현재 유수의 국내 대형병원에서 임상 중이다. 에이티센스는 올해 내 미국 표준과 동일하게 14일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다.

설립 4년 차인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 상반기 내 브라질, 일본, 미국 FDA 승인이 끝나면 바로 수출에 나선다. 올해 매출은 30억~50억원 규모로 관측된다. 정 대표는 "에이티센스는 국내에서 출발했지만 결국 목표는 글로벌 시장"이라며 "현재 에콰도르, 독일, 벨기에 등 12개 국가에 수출 논의 중이고 국내 판매비중은 10%, 해외는 90% 비중을 갖고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에이티센스는 향후 CGM(연속혈당측정기), 혈압계, 수면무호흡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제품 개발 방향은 '간편성'과 '항시성'이다. 누구나 쉽고, 언제든지 자신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뜻이다.

정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측정된 여러 생체신호들을 통신기술에 접목하고, 빅데이터, AI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처방과 진단을 넘어서 예측과 예방이 가능한 전문 의료분야의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기술 경쟁력으로 3년 만에 연구개발을 이뤄낸 에이티센스에 벤처캐피탈들은 일찍이 투자를 단행했다. 에이티센스 설립 1년 후 대경창업투자가 시드투자를 했고, 이어 DS자산운용, 하나금융투자, 비전크리에이터, 인탑스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스닉핀인베스트먼트, 에이피에스코리아 등이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 현재까지 누적투자금액은 105억원이다.

향후 에이티센스는 10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 유치 후 2023년 내 상장을 계획 중이다. 정 대표는 "반도체, 휴대폰에서 세계 1등 제품을 생산한 한국이 향후 웨어러블 의료기기에서도 글로벌 1위를 할 수 있다"며 "78억명 전 세계인구 가운데 10억명이 우리 제품을 사용한다면 가능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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