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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넷마블 게임' 개발진 회사 투자 배경은 빅게임스튜디오 30억 투입, 신작 '도깨비' 그래픽 제작기술 접목할 듯

성상우 기자공개 2021-03-25 08:21:24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4일 13: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펄어비스가 최근 넷마블 게임 '일곱개의 대죄'를 만든 개발진이 창업한 개발사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애니메이션 그래픽 제작 역량에 기대를 걸었다. 업계는 펄어비스가 이를 현재 개발중인 게임에 접목시키는 등 다각도로 시너지를 추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지난해 11월 빅게임스튜디오에 30억원을 출자해 지분 27%를 확보했다.

펄어비스는 2019년 개발사 '이십일세기덕스'와 투자펀드 'LVP Seed Fund' 투자를 끝으로 타 법인 출자를 하지 않고 있다. 2년만에 첫 투자다.

투자 대상인 빅게임스튜디오는 3월 기준 설립한 지 5개월밖에 안된 신생업체다. 펄어비스의 지분 투자는 빅게임스튜디오 설립 한달만인 11월초에 이뤄졌다.

빅게임스튜디오의 개발작 중 현재 출시가 임박한 게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펄어비스의 이번 투자는 구체적인 개발라인업 확보 차원보다는 설립멤버의 개발 역량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빅게임스튜디오는 넷마블이 2019년 출시한 모바일 게임 '일곱개의 대죄'를 만든 개발진이 설립한 업체다. 최재영 대표가 주축이 돼 자본금 2억7500만원에 직원 수 35명 규모로 5개월전 창업했다.

최 대표는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 퍼니파우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았던 인물이다. 퍼니파우는 퍼니파우와 포플랫이 합병해 만들어진 업체로 최근 넷마블에프앤씨로 사명이 변경됐다. 최 대표는 여기서 일곱개의 대죄 제작을 지휘했다.

최 대표와 개발진은 애니메이션 그래픽 제작 역량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게임 화면인지 만화인지 혼동될 정도로 정교한 그래픽 구현 능력이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글로벌 흥행 경험도 갖췄다. 최 대표는 일곱개의 대죄로 글로벌 다운로드 3000만건을 달성했다. 서구권 시장 출시 당시 미국·프랑스·독일에서 애플 게임차트 매출순위 톱3에 오르기도 했다.

업계는 펄어비스가 자사 차기작에 빅게임스튜디오의 그래픽 역량을 접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개발작 중 애니메이션 그래픽이 핵심요소로 들어가는 작품은 '도깨비'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 중인 작품이다.

10대 유저를 겨냥한 게임이라고 알려져있는 이 게임 특징은 사실감있는 그래픽을 추구하는 타 작품과 달리 만화풍의 2D 그래픽을 채용했다는 점이다. 2D 만화풍 그래픽 기반의 게임은 매니아층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그래픽을 얼마나 정교하게 구현했느냐가 흥행 기준으로 작용한다. 빅게임스튜디오가 강점을 지닌 그래픽 분야에 해당한다. 캐쥬얼 그래픽 기반 게임에도 불구하고 규모가 적지 않다. PC 및 콘솔 기반 MMO인 만큼 검은사막과 붉은사막 뒤를 잇는 캐쉬카우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대작으로 꼽힌다.

신작 '도깨비' 이미지 [자료=펄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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