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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6월말 조직개편…정통 IB 경쟁력 강화 방점 IB부문 총괄본부장에 임병일 전무…IPO 조직 2팀→3팀 확대 편성

최석철 기자공개 2021-06-30 13:07:23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5일 15: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증권이 정통 IB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 신규 인력 영입과 인사 이동 등을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정통 IB 중에서도 올해 역대급 수익이 기대되는 IPO 조직을 확대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최근 수년간 조직 개편을 통해 점차 IB 경쟁력을 끌어올려왔다. 올해 그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더욱 고삐를 죌 전망이다.

◇임병일, 기업금융1·2본부 총괄...신설 'IPO3팀', IT분야 강화 포석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6월 말~7월 초에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기존 보직 인사와 맞물려 정통 IB에 더욱 힘을 싣는 모습이다.

앞서 기업금융1본부와 기업금융2본부를 총괄하는 ‘IB부문 총괄본부장’직이 신설됐다. 6월부터 삼성증권에 합류한 임병일 전 UBS증권 한국 대표가 총괄본부장을 맡는다. 직급은 전무다.

현재 삼성증권 IB부문은 기업금융1본부, 기업금융2본부, 투자금융본부, 대체투자본부로 꾸려졌다. IB부문장으로 일하고 있는 신원정 전무가 IB부문 전반을 총괄하고 임병일 전무는 기업금융1본부와 기업금융2본부를 컨트롤하는 구조다. 기업금융1본부는 IPO, 기업금융2본부는 커버리지와 DCM, M&A 등 정통 IB를 담당하는 조직이다.

기존 인력에 더해 전무급 인력이 보강된 만큼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딜 경쟁력 강화를 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임 대표는 다수의 외국계 증권사에서 일하며 프리IPO, M&A, IPO, 블록딜 등 정통IB 영역에서 굵직한 트랙레코드를 보유한 인사다.

올해 초 공석이 된 기업금융1본부장 자리 역시 현재 임 전무가 겸임하고 있다. 다만 추후 보직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은 남아있다. 기업금융2본부의 경우 이상현 상무과 남기문 이사의 공동 본부장 체제가 지속된다.

아울러 기업금융1본부는 기존 2개팀 체제에서 3개팀 체제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2팀 체제를 꾸린지 약 4년여 만이다. 올해 삼성증권이 IPO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더욱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결정이다.

신설되는 3팀의 경우 상대적으로 IT분야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그동안 팀끼리 IPO 분야를 구분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시장의 관심이 IT분야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서다.

올해 초 공석이 된 기업금융1본부 IPO 1팀장 자리는 이기덕 커버리지2팀 팀장이 이동했다. 신설되는 3팀장 자리 역시 내부에서 채워질 전망이다. 외부 영입보다는 자체 보강을 통해 내부 인력 순환과 직원 사기 고취를 위한 결정이다.


◇수년간 IB부문 경쟁력 강화 노력...올해 가시적 성과 '기대'

삼성증권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 향후 IPO와 커버리지, M&A 등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최근 수년간 조직개편을 통해 정통 IB부문을 강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7년 IPO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IPO팀을 개에서 2개로 늘리면서 NH투자증권에서 유장훈 IPO2팀장을 영입했다. 지난해에는 기업금융1본부에 있던 DCM(부채자본시장)팀을 기업금융2본부로 옮기고 남기문 본부장을 영입하는 등 내실을 다졌다.

이런 노력은 점차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PO와 대한항공 유상증자 대표주관업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ECM(주식자본시장)에서 역대급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대어급 IPO인 카카오페이 역시 조만간 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DCM(부채자본시장에서)에서도 대기업 커버리지를 확장하며 대표주관 실적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SK그룹과 롯데그룹, 한화그룹 공모채 주관사로 참여하면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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