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노아바이오텍, 'AI'로 발굴한 치료제 1상 IND 뇌졸중 이중기전·임상 승인 시 국내 첫 사례…올해 시리즈B 예정
최은수 기자공개 2021-07-26 08:13:16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3일 14: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닥터노아바이오텍이 AI 플랫폼으로 발굴한 뇌졸중 치료제 후보물질 'NDC-002'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회사는 인공지능(AI) 신약 발굴 플랫폼으로 신경계(CNS) 질환 등의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벤처다. 이번 IND 승인을 획득하면 우리나라에서 AI로 개발한 치료제 후보물질의 첫 임상진입 사례가 된다.닥터노아바이오텍의 'NDC-002'는 신경염증을 줄여 뇌손상을 줄이고 손상된 뇌신경세포 분화를 촉진하는 기전이다. 뇌졸중은 아직 차 처치를 받고 난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는 약물 치료법이 없다. 현재까진 재활치료에 의지하고 있다. 닥터노아바이오텍은 앞서 이중 기전으로 뇌졸중 후유증을 줄이고 회복도 기대할 수 있는 복합신약을 개발 중이다.
닥터노아는 'NDC-002'를 '아크(ARK)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ARK 플랫폼은 신약 후보물질, 약효 검증, 부작용 예측 단계별로 AI 시스템을 적용한 플랫폼으로 약물개발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 신약후보물질 예측 단계에는 브이랩(VLab)과 콤비나트(CombiNet) 시스템을 사용해 복합신약을 개발한다.
예측된 약물후보물질들의 약효 검증은 내부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약물로 인한 신경세포의 변화를 이미지로 분석하는 NeuroRG 시스템을 이용해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개발된 복합신약의 부작용을 CombiRisk 시스템으로 확인 후 최종 임상개발로 들어간다는 설명이다.
이지현 닥터노아바이오텍 대표는 "AI 기술을 이용해 초기 신약개발 프로세스를 내부적으로 직접 진행하는 데 집중했다"며 "올해 시리즈 B투자를 마무리하고 파이프라인 기술 이전 성과를 내고 직접 개발 프로세스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미래사업 성과' 대동, 3년 연속 매출 1조 달성
- [네이버 알짜사업 톺아보기] '커머스 시너지'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사의 '현금 곳간'
- 젬백스링크,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영입
- 빗썸, 격변 대신 '현상유지' 선택…경영효율화 '초점'
- [모태 2024 1차 정시출자]키움인베·위벤처스, 스케일업·중견도약 GP 확정
- [SK그룹 리밸런싱 스토리]그린 밸류체인 '각개전투', 철수와 유지 사이
- [기후테크 스타트업 돋보기]'폐기물 로봇' 에이트테크, IPO 나선다…주관사 KB증권
- [대성창투는 지금]모태·성장금융 잇단 GP 반납, '주홍글씨' 여파는
- [코스닥 주총 돋보기]파두, 신규 데이터센터 2곳 확보 '사정권'
- [코스닥 주총 돋보기]파두 "유증 당분간 없다"…흑자전환 '총력'
최은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종근당홀딩스, '외부·금융 전문가' 최희남 대표 선임
- [한미 오너가 분쟁]'통합결렬' 서진석 한미서 사임, 우기석은 부광맨 안착
- 일동제약의 유노비아, '신약개발' 위한 강수 '구조조정'
- [바이오텍 유증·메자닌 승부수]뷰노, 올해 '법차손 시험대'…'해외올인' 마중물 조달
- 롯데 3세 '신유열 전무' 바이오 데뷔전 '산학협력 현장'
- 광동제약, 최성원 '회장시대' 첫 주총 화두 '원가절감'
- [바이오텍 상장 Before & After]큐리옥스, 상장 첫해 '역성장' 예상매출 괴리율 50%
- 지엔티파마, 생존 가를 580억 유상증자 연기
- SK케미칼 손잡은 티움바이오, 법차손 이슈도 풀었다
- [OCI-한미약품 '통합그룹' 탄생]신동국 입장에 바뀐 판세, 한미 이사회 4가지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