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XR 언택트 콘서트' 성황리 마무리 자회사 엔피·LG유플러스와 협업, 의정부에 '멀티 스튜디오' 설립 추진
황선중 기자공개 2021-09-03 09:37:07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3일 09: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지윅스튜디오(위지윅)가 자회사 ‘엔피’, ‘LG유플러스’와 함께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언택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콘서트는 위지윅과 엔피가 지난 3월 설립된 국내 최초 XR 상설 스튜디오인 ‘김포 XR스테이지’에서 진행됐다. LG유플러스의 ‘U+아이돌 Live’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생중계 됐다.
김포 XR 스테이지는 위지윅과 엔피의 XR기술이 집약된 공간이다. 대형 LED(발광 다이오드)벽과 고사양 게임에서 활용되는 ‘언리얼(unreal)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배경 콘텐츠가 적용됐다. 그만큼 입체감과 생동감이 강렬하다는 평가다.
위지윅 관계자는 "XR 기술을 통해 콘서트 현장 배경에서 입체적 건물이 솟아났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등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무대를 구성했다"며 "현재 시장에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은 많으나, 실질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한 곳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위지윅과 엔피는 올해 오픈한 XR 스테이지를 통해 이번 공연뿐 아니라 다수의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비대면 콘서트 준비를 마치는 등 직접적인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위지윅과 엔피는 네이버, YG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리듬시티)에 국내 최대 규모 멀티 스튜디오 설립을 추진 중이다. 멀티 스튜디오는 향후 XR기술을 기반으로 영화, 드라마, 콘서트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위지윅 관계자는 "위지윅이 구축한 종합 미디어 밸류체인에 XR을 접목시킨다면,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향후 게임이나 전시, 스포츠 영역까지 XR 콘텐츠를 확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한미 오너가 분쟁]새 경영진 임종윤·종훈 형제의 일성 "네버 어게인"
- JB금융, 얼라인에 판정승…이사회 2석만 내주며 선방
- [Company Watch]'TGV 첫 양산' 필옵틱스, 글라스 패키지 시장 선점
- 폴라리스오피스, 한국 AI PC 얼라이언스 참여
- 이에이트, 생성형 AI 접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개
- 일반석서 주총 관람한 한채양 이마트 대표, ‘책임경영’ 의지 피력
- AI매틱스-한국교통안전공단, AI 기반 버스 사고 예방 MOU
- [한미 오너가 분쟁]'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 OCI-한미 통합 결렬
- 휴온스 이사회 입성한 오너3세, 경영 참여는 'NO'
- 필옵틱스, 업계 첫 TGV 양산 장비 공급
황선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차입금 갚는 컴투스, 레버리지 전략 막바지
- [게임사 캐시카우 포커스]위메이드 흑자전환 열쇠 <나이트크로우>
- [게임사 스톡워치]데브시스터즈 조길현 대표 내정자, 주가회복 배수진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기아타이거즈는 왜 전북현대처럼 '왕조' 구축 못했나
- [e스포츠 시장 키플레이어]가장 먼저 e스포츠 투자한 KT, 명문 프로게임단 'KT롤스터'
- [One Source Multi Use]<나 혼자만 레벨업>, 걷는 길마다 승승장구
- 엔씨소프트 박병무 대표 내정자, 대형 M&A 가능성 시사
- [게임사 캐시카우 포커스]액토즈소프트 캐시카우 <미르의전설2>, 현금흐름은 '엇박자'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판 커지는 프로축구…현대차 '전북현대' 재건 사활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위상 달라진 현대차, 스포츠 마케팅도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