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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공모 회사채 시장 데뷔전 나선다 내달말께 2·3년물 최대 1000억 조달, 한국증권 주관

피혜림 기자공개 2021-09-28 08:28:06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7일 16: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블유게임즈가 첫 공모 회사채 발행에 도전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는 내달 27일께 5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2년과 3년물 등이 유력하다.

오는 19일 진행될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원까지 발행 규모 증액 등을 검토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 업무를 맡았다.

더블유게임즈는 회사채 발행 이력이 없다. 그동안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이나 단기 차입 중심으로 조달을 이어왔다. 이번 발행으로 공모 회사채 시장 데뷔전에 나서는 셈이다.

국내 게임사는 최근 회사채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넷마블이 공모 회사채 데뷔전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컴투스와 더블유게임즈 등이 발행 행렬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지식재산권(IP) 또는 신규 게임 개발, 인수·합병(M&A) 등에 나서며 자금 수요가 늘어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더블유게임즈 역시 M&A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마케팅 경쟁이 치열한 소셜카지노 업계 특성을 고려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대규모 유저풀을 보유하면 단위당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실제로 더블유게임즈는 2017년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 인수 이후 급성장했다. 애플마켓 기준 소셜카지노 부문 매출 1위인 DDC 서비스사 DDI를 흡수하며 소셜카지노 업계 글로벌 2위로 올라섰다.

올 8월 DDI 미국 나스닥 상장으로 더블유게임즈의 현금 확보에 속도가 붙기도 했다. 더블유게임즈는 해당 자금의 대부분을 M&A 재원 등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더블유게임즈는 아직 국내 신용등급이 없다. 다만 관련 업계에서는 A급 수준을 인정받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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