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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2022년 달러채 찍는다…외화 조달 지속 [Korean Paper]4억달러 안팎 관측, ESG 형태…한국물 카드채 발행 선도

피혜림 기자공개 2021-12-14 07:18:39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0일 16: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카드가 2022년 달러화 채권 발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국내 카드사로는 13년만에 한국물(Korean Paper) 물꼬를 튼 데 이어 매년 꾸준히 조달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신한카드는 내년 1월 북빌딩(프라이싱) 등을 목표로 유로본드(RegS) 조달 채비에 나섰다. 주요 글로벌 증권사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발행 규모는 3억~4억달러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이번 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형태로 발행될 전망이다. 신한카드는 2019년 600억원 규모의 소셜본드(social bond) 발행을 시작으로 ESG채권 조달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ESG채권을 모두 소셜본드 형태로 찍었으나 올해는 그린본드(green bond)로 발을 넓히기도 했다.

외화채 시장에서도 ESG채권 발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발행한 4억달러 규모의 달러채와 올해 찍은 3억달러의 포모사본드(Formosa Bond) 또한 모두 소셜본드였다. 특히 포모사본드의 경우 역외 기업 최초로 대만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소셜본드라는 상징성을 얻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부터 한국물 시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외화 자산유동화증권(ABS)은 조달 변동성이 고조된 반면 선순위 달러채 시장은 미국 저금리 기조 등에 힘입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외화 ABS 발행 등으로 조달처 다변화 효과를 누려왔던 국내 카드사들이 한국물 시장에 관심을 높인 배경이다.

신한카드는 달라진 시장 기류를 파악한 후 한국물 발행시장으로 영역을 넓혔다. 지난해 13년만에 달러채 발행에 나섰던 배경이다. 외화 ABS 대비 높은 금리 경쟁력이 두드러지자 이후 우리카드와 KB국민카드 등이 한국물 조달 흐름에 동참했다. 이후 신한카드는 올해 6월 포모사본드 발행으로 대만 시장으로 조달처를 확장키도 했다.

신한카드의 국제 신용등급은 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신한카드에 각각 A2, 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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