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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금융지주, AC 시장 진출한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내주 등기 예정, 초기 출자액 200억

이명관 기자공개 2021-12-22 07:39:40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6일 17: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액셀러레이터(AC) 시장에 진출한다. 현재 액셀러레이터 등록 최소 요건을 충족한 상태다. 조만간 등록 절차를 마치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16일 VC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가 AC인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의 AC는 차주 출범할 예정이다. '법인설립→등록요건 충족→등록 후 AC 전환'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현재 인력 세팅을 어느정도 끝난 상태다. AC는 투자금의 절반 이상을 창업한지 3년 이내의 극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회사 경영을 비롯한 홍보, 마케팅, 사업화 등을 돕는 민간 스타트업 보육업체다.

규정상 액셀러레이터는 전체 투자금의 50%를 설립 3년 이내 중소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중기부가 1회에 경고, 2회에 지원중단 12개월, 3회에 등록취소 처분을 각각 내릴 수 있다. 설립 요건이 자본금 1억원에 상근 전문인력 2명을 갖추면 등록할 수 있기에 전통 벤처캐피탈에 비해 등록 진입장벽이 낮다.

현재 공식 출범을 앞두고 6명의 인원이 근무 중이다. 자본금 요건도 어렵지 않게 충족할 전망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기본 요건의 200배에 이르는 2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향후 추가로 수백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지속해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배경은 사회공헌 차원으로 해석된다. AC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것도 가장 잘할 수 있는 섹터가 '투자'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향후 청년 창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제대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초기 자금은 물론, 멘토링, 마케팅, 법률 등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 초기 시드 투자 이후 3년 동안 지원, VC의 투자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스타트업을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액셀러레이터는 2005년 세계 최초 창업 액셀러레이터인 미국 Y-Combinator에서 엔젤투자와 창업보육이 결합된 형태로 시작된 후 전 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따라 2016년부터 액셀러레이터 제도가 도입된 후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런 액셀러레이터의 외연 성장이 국내 창업 생태계 구축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 관계자는 "오는 23일 법인설립 등기가 예정돼 있다"며 "사회공헌 차원에서 청년 창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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