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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2021]해외로 눈돌린 랩어카운트, ‘글로벌 기술주’ 담았다[추천상품 리뷰]미국·중국 기술기업에 주목...상품 출시 ‘러시’

윤기쁨 기자공개 2021-12-24 07:53:23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3일 14: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1년 증권사들은 글로벌 자산배분형 랩어카운트를 가판대에 대거 올렸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중국에 주목해 분산투자하는 상품이 많았다. 4차산업 관련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호실적을 기록한 영향이다.

23일 더벨이 집계한 판매사별 추천상품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등이 올해 신규 랩어카운트를 다수 출시했다. 랩어카운트는 고객의 기호에 따라 제공하는 자산종합관리계좌로 개인별 투자자문 제공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사모펀드 시장이 위축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처로 랩어카운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증권사들은 랩어카운트를 전면에 내세우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ETF(상장지수펀드), EMP(ETF매니지드포트폴리오),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등 상품 유형도 다양해졌다.


올해 랩어카운트 라인업 키워드는 ‘글로벌 자산배분’이다. 분야로는 5G,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4차산업과 미래를 이끌 혁신산업에 주목하는 상품이 많았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중국에 대한 분산투자 비중이 높았다.

유안타증권은 '유동원 글로벌 홈런Wrap'과 '유동원 글로벌 안타Wrap'을 일년 내내 매대에 올렸다. 글로벌 인베스트먼트본부의 자산배분 모델을 바탕으로 국내외 증시에 상장된 주식과 ETF에 분산투자하는 상품들이다. 세계 경제와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10~12개 정도의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이다.

3분기에는 ‘We Know 글로벌액티브ETF랩’를 추천상품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나 회복(활황) 국면에 진입한 해외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랩운용팀의 EMP 랩 투자 역량을 담아 알파 수익을 추구한다.

키움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랩’, ‘글로벌 자산배분 ETF랩’을 제시했다. 하반기에는 자사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서비스 ‘키우GO(키우고)’를 론칭했다. ‘키우GO’ 시리즈는 자산배분형 상품으로 '키우GO자산배분형(해외ETF, 달러)', '키우GO자산배분형(국내ETF, 원화)', '키우GO멀티전략형랩(혼합자산, 달러)' 등을 창구에서 판매 중이다.

하나금융투자의 '하나 뉴딜금융테크랩'은 매 분기 꾸준히 자리를 지켰다.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주식과 금융주, 기술주 등을 편입했다. 중국에서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하나 중국천하통일1등주랩'도 꾸준히 추천했다.

4분기 들어서는 ‘힙합랩’과 ‘증여랩’을 신규 출시하며 라인언을 확대했다. '힙합랩'은 언택트, 친환경, 미래차 등 코로나 수혜 테마를 담아 10월 출시했다. 시의적절하게 유행하는 단기 유망 테마를 선정해 시장 변화를 따라 포트폴리오에 빠르게 반영할 계획이다.

'증여랩'은 지속가능한 글로벌 기업에 장기 투자해 가족에게 물려 줄 수 있다. 포춘지 기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중 펀더멘털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선정한다.

한국투자증권은 4분기에만 11개 랩어카운트를 가판대에 올렸다. ‘한국투자글로벌자산배분랩’, ‘한국투자중국장기성장랩’, ‘한국투자미국밸류포커스랩’, '한국투자글로벌메타버스랩' 등이 대표적이다. 모두 해외자산이나 성장산업 대표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글로벌 자산배분형 상품인 ‘미래설계랩’, 자사 리서치센터 자문을 통해 해외주식 및 ETF에 투자하는 ‘글로벌리서치랩’, 지속 성장하는 미국기업을 담은 ‘이스트스프링미국자문형랩‘을 꾸준히 추천했다.

퇴직연금을 자산배분형 랩어카운트로 출시한 곳도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사업자 중 유일하게 퇴직연금랩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자산배분퇴직연금랩(액티브40)‘는 미래에셋운용 전문가가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리밸런싱해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관리하는 상품이다. 1~3분기 추천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WM업계 관계자는 “올해 자산관리 서비스에 증권사들이 열을 올렸는데,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직접투자보다 투자자산 일임을 원하는 고객이 늘었다”며 “신규 상품들이 많이 출시됐는데 고객들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계속해서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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