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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2021]신한은행, 국내펀드 라인업 물갈이…ESG '방점'[추천상품 리뷰]채권 중심 전략 변화…마이다스·신한 연속 추천

허인혜 기자공개 2021-12-28 08:42:30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4일 13:4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은 한해동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올 한해 ESG 투자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가판대를 ESG 중심으로 바꿨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채권펀드 라인업은 일부 유지하며 안정성에도 초점을 뒀다.

24일 더벨이 집계한 2021년 추천상품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올 한해 국내펀드 가판대에 ESG 펀드를 집중 배치했다. 신한자산운용의 '아름다운 SRI그린뉴딜', 마이다스자산운용의 '마이다스책임투자'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 ESG 1호' 등이 2분기 이상 복수 추천을 받았다.

올 한해는 ESG 투자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펀드 라인업에도 변화를 줬다. 신한은행은 2020년에는 국내 주식형 펀드 가판대를 채권형으로 채웠다. 신한자산운용의 '커버드콜인덱스' 펀드 등을 3분기 연속 추천했다. 특정 섹터나 테마에 주목하기보다 채권으로 안정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마이다스자산운용의 '마이다스책임투자'는 4분기 연속 추천을 받았다. 국내 ESG 펀드의 1인자로 손꼽힌다. 2009년 설정된 펀드로 운용펀드 규모는 7500억원에 이른다. 누적수익률은 353.81%에 달한다. 주요 보유종목은 삼성전자와 네이버, SK이노베이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하이닉스 등이다.

스튜어드십코드 전략을 활용하는 ESG 펀드로도 알려져 있다. 신한은행도 마이다스책임투자의 스튜어드십코드 전략에 주목했다. 마이다스책임투자는 재무적 요소와 기업지배구조, 사회공헌, 환경 등 비재무적 요소를 함께 활용하여 국내 기업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저평가 주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알파수익을 노린다.

신한자산운용의 '아름다운 SRI그린뉴딜'도 세 차례 이상 신한은행의 추천을 받았다. 2005년 설정된 펀드로 1·2호 펀드가 약 700억원을 운용 중이다. 출범 당시에는 국내 SRI 투자를 표방했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ESG로 관련 포트폴리오를 정비했다.

신한은행은 신한자산운용의 상품이 ESG와 그린뉴딜의 두 가지 포인트를 투자전략으로 활용한다며 추천배경을 밝혔다. 최근 트렌드인 ESG 투자를 기본으로 우리나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수혜 종목에도 투자한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도 2분기와 3분기 가판대에 올랐다. 국내 크레딧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모펀드에 투자하는 펀드로 모펀드는 ESG 등급이 높은 채권을 선별해 담았다. 만기 2년 내외의 채권을 편입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운용펀드 규모만 1조1440억원에 이르는 대형 펀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금리 정책이 변화하면서 짧은 듀레이션으로 리스크를 방어하는 상품도 여럿 추천됐다. 신한자산운용의 '신한베스트크레딧단기증권자투자신탁[채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중 추천을 받았다. 신한베스트크레딧 펀드의 듀레이션은 1~2년으로 책정됐다.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가격하락을 방어하기 쉽고 국공채와 비교해 높은 이자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흐름에 따라 추천 상품 라인업에도 변화가 일었다. 백신 접종율이 상승했던 하반기에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라 해외 소비재 펀드가 두루 추천을 받았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글로벌리치투게더' 등이다.

지역별로는 1~3분기 동안에는 중국본토 A주에 투자하는 상품이 담겼지만 하반기에는 유럽과 이머징국가로 방향타를 틀었다. 유럽 증시가 소비재와 IT, 산업재 위주로 구성돼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기회복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과 예적금 가판대는 한해 동안 큰 변화가 없었다. 삼성생명의 '뉴에이스저축보험', 교보생명의 '교보퍼스트행복드림연금보험', '교보퍼스트저축보험' 등이다. 예적금에서는 신한은행 자사의 예금상품을 두루 추천했다. '쏠편한 정기예금', '알쏠적금', '안녕, 반가워 적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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