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Adieu 2021]하나은행, 글로벌 퀄리티 주식 겨냥 '적중'[회사별 추천상품 리뷰]한국투자웰링턴, 벤치마크보다 우월…키움모빌리티도 추천 성과

양정우 기자공개 2021-12-28 08:41:22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4일 16: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은행은 올해 매분기 양질의 이익을 창출하는 글로벌 기업에 초점을 맞췄다. 사업 성장성과 수익 퀄리티(Quality)를 모두 갖춘 업체에 투자하는 해외펀드를 집중적으로 추천했다.

24일 더벨이 집계한 올해 하나은행 추천상품에 따르면 국내펀드보다 해외펀드를 중점적으로 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마다 가판대에서 해외펀드가 4개씩 추천 받았고 국내펀드는 2~3개씩 이름을 올렸다.

1~4분기 동안 빠짐없이 추천 받은 상품은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가 대표적이다. 이 펀드는 북미 기업을 중심으로 안정적 현금흐름과 양질의 이익이 나오는 기업에 투자를 벌인다. 하나은행은 금리 상승 국면에선 기업의 실적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시장의 예측대로 올해 기준금리는 지난 7월 이후 벌써 두 차례나 인상(0.5%→1.0%)됐다.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의 경우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이 18.32%로 집계됐다. 벤치마크(MSCI all country world free index)가 기록한 14.12%보다 4%포인트 가량 더 높은 수준이다. 이 펀드는 지난 2016년 5월 설정된 후 누적 수익률이 122.77%를 기록하고 있다. 매분기 추천 리스트에 담았던 하나은행의 선구안이 적중한 셈이다.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의 성과 추이. 출처:theWM

'NH-Amundi글로벌혁신기업'도 줄곧 추천 받았던 상품이다. 이 펀드는 선진국의 정보기술(IT), 헬스케어 업종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외 주식시장에서는 IT와 바이오 섹터를 중심으로 상승 랠리를 벌였다. 이런 혁신 기업에 대한 투심은 올해도 여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8년 4월 설정된 이 상품은 누적 수익률이 76.48%로 집계됐다.

'마이다스아시아리더스성장주'와 'KTB글로벌멀티에셋인컴EMP' 역시 2~3차례 정도 추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다스아시아리더스성장주는 중국, 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기업을 타깃으로 잡은 펀드다. KTB글로벌멀티에셋인컴EMP의 경우 변동성 장세에서 성과가 준수한 글로벌 EMP(ETF managed portfolio)펀드다.

국내펀드 중에서는 '키움차세대모빌리티'가 가장 오랜 기간 판매 가판대에 이름을 올렸다. 이 펀드의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은 11.64%로 집계됐다. 벤치마크(KOSPI200)의 누적 수익률(1.74%)보다 무려 10%포인트 가량 높았다.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지동차반도체 등 성장 여력이 큰 모빌리티 섹터의 국내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하나UBS IT코리아'와 'NH-Amundi필승코리아'도 2차례씩 추천 받았다. 하나UBS IT코리아는 국내 IT 업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 5G 등 유망 섹터에 골고루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NH-Amundi필승코리아의 한국이 잘하는 산업 위주로 투자하는 펀드로서 성장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유독 신탁 상품을 대거 추천하는 판매사이기도 하다. 올들어 매분기 다양한 상품을 가판대에 올렸다. '100년안심행복신탁'과 '100년운용신탁_치매대비형', '하나케어신탁(보험연계)', '신탁형 ISA', 'ISA 특정금전신탁', 'KODEX 한국대만IT프리미어', 'KODEX 200미국채혼합', 'TIGER 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등이다.

보험 상품의 경우 'AIA생명/(무)GOLDEN TIME연금보험Ⅱ(USD형)', '미래에셋생명/(무)변액저축보험2101', '미래에셋생명/(무)시간에투자하는변액연금보험2101', '삼성생명/(무)삼성 에이스즉시연금보험B2.8', '하나생명/(무)손안에 골라담는 암보험' 등이 꾸준히 추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