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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스, 코로나19 타액 진단키트 사업 진출 바이오메트로서 양수, 민감도 97%·특이도 99% 수준…내달 중 국내 허가 추진

신상윤 기자공개 2022-03-16 11:29:32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6일 11: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나노스는 16일 바이오메트로 진단키트 사업부문을 인수해 관련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메트로 진단키트는 면봉을 콧속에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비인두 검체 방식과 달리 침을 사용해 검사하는 타액 검체 항원 자가 진단키트다.

PCR과 비교하면 민감도는 97%, 특이도는 99%에 가까운 검사 방법이다. 민감도는 100명의 양성자 중 97명이 양성 판정된 것을 말한다. 특이도는 음성자 100명 가운데 99명이 음성으로 판정되는 것을 의미한다.

나노스가 인수한 진단키트는 현재 유럽 CE인증을 획득해 수출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선 내달 중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에서 진단시약으로 정식 허가를 받은 것은 총 87건이다. 허가된 개인용 항원 자가 진단키트 9개는 모두 비강 검사를 기준으로 한 것만 허가를 받았다.

다만 PCR과 비강 검사키트는 콧속 혹은 목뒤로 면봉을 깊게 넣어 검체를 채취하기 때문에 영유아와 아동들이 검사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이와 관련 교육당국이 개학 후 주 2회 신속항원검사 실시를 권고하면서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타액 검사 방식의 진단키트를 허가해 달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나노스는 이번 진단키트 사업부문 인수로 경쟁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서는 등 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아울러 '위드코로나' 시기가 도래하게 되면 가정에서 상비약처럼 진단키트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돼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나노스 관계자는 "진단키트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국민이 더 편하고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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