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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씨인터, ESG TFT 출범…"ESG경영 본격 추진" 'CDP·EcoVadis' 등급 상향 중점과제…지배구조 투명성 제고 병행

강철 기자공개 2022-04-27 15:17:03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7일 14: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화장품 ODM 전문 기업인 씨앤씨인터내셔널이 ESG경영을 본격 추진한다.

27일 코스메틱업계에 따르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최근 ESG경영 전반에 관한 실무를 전담하는 테스크포스팀(TFT)을 신설했다.

TFT에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각 ESG 분야별 유관 부서 실무 담당자가 책임자로 참여했다. 전체 TFT 리더는 성기훈 씨앤씨인터내셔널 경영기획본부장(전무)이 맡았다.

TFT는 탄소배출 정보공개 프로젝트(CDP)와 에코바디스(EcoVadis)를 비롯한 글로벌 ESG 평가에 대응하기 위한 선결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기업 철학에 부합하는 자체 경영 로드맵을 통해 전사적인 ESG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출범 후 진행한 첫 회의에서는 ESG 등급 상향에 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 아울러 올해 중에 온실가스 배출 관련 평가 기관인 CDP와 공급망 지속 가능성을 진단하는 에코바디스로부터 등급 상향을 인증받는 것을 중점 과제로 설정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ited Nations Global Compact·UNGC)에도 가입할 계획이다. UNGC는 유엔(UN) 산하에 설립된 전문기구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역할을 관장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발적 이니셔티브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그동안 실현 가능한 부분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에는 ESG 항목 가운데 하나인 사회가치 증진의 일환으로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약 140명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해 '일자리 창출 유공 산업포장'을 수여했다.

소액 주주의 경영 참여 기회를 늘리는 등 지배구조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한 것은 투명 경영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중에 환경 전문 사외이사도 선임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도 발족해 ESG경영을 보다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배은철 씨앤씨인터내셔널 대표는 "그동안 ESG경영은 회사 규모와 전문가 부재라는 한계로 인해 실현 불가능한 영역으로 치부돼 왔다"며 "실현 가능한 부분에서부터 ESG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중소기업 ESG경영의 우수한 선례를 남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배은철 씨앤씨인터내셔널 대표(오른쪽)가 2021년 12월 23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산업포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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