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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센터 풍향계]한화증권 리더스라운지에 힘준다 "강남 VIP 흡수"임주혁 지점장 상무 승진, 전국 점포 중 임원 유일

윤기쁨 기자공개 2022-11-15 08:10:35

이 기사는 년 월 일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이 리더스라운지강남 지점을 대형화하면서 VIP(고액자산가)들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인근 점포과 통합한데 이어 임원급 인사를 앉히며 힘을 주는 모습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한화투자증권은 임주혁 리더스라운지강남 지점장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전국에 위치한 43개 영업점 중 임원급 지점장은 임주혁 상무가 유일하다. 회사 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승진 인사를 통해 WM(자산관리) 강화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올해 한화증권은 반포, 금융플라자GFC를 리더스라운지강남과 통합하며 지점 대형화에 나섰다. 통폐합된 이후 현재 강남권에 남은 점포는 갤러리아, 리더스라운지강남 두 곳이다. 지점 통합과 동시에 고객 자산 증가율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삼성증권 SNI, 한국투자증권 V프리빌리지,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등 인근 증권사들이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몸집을 불리자 한화증권도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고객 대응력을 높이고 상품 선정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강남 지역은 전통 부촌인만큼 초고액자산가들이 다수 포진해있다. 지점별로 관리 자산이 1조원을 웃도는 경우도 빈번해 고객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주요 금융사들이 강남 지역 지점을 확장하거나 자산관리 전문 센터를 신설하는 이유다.

현재 리더스라운지강남에는 30여명의 PB(프라이빗뱅커)가 상주하고 있다. 일년새 5명을 추가 충원하며 고액자산가를 비롯해 대주주, 법인 고객 등을 전담하고 있다. 최초 위탁 브로커리지 전문 지점으로 출범한 이후 주식과 펀드 뿐만 아니라 채권, 외환, 퇴직연금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과 자문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리더스라운지강남 지점은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역량과 경력이 우수한 직원을 전면 배치해 경쟁력을 높였다”며 “자산관리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운영하고 대표 센터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해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주혁 지점장은 HFC강남1센터장도 겸임하고 있다. 한화증권은 지난해 말 '금융센터 제도'를 신설해 전국 영업점들을 관리하고 있다. 금융센터(HFC)를 지역 거점마다 두고 맞춤형 영업 전략을 추진하는 구조다.

금융센터는 센터는 각 지점과 PB들의 자산관리 업무를 지원한다. 4개의 서울 센터(강남1·2, 강북, 강서)와 8개 지역 센터(경남1·2, 경북1·2, 경인, 중부, 충청, 호남)로 총 12곳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서울 센터(강남1, 강남2, 강북, 강서)만을 전담하는 자산관리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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