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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줌人]대보그룹 차남 최재훈 전무, 부사장 승진대보정보통신 경영부문장 직함 유지, 지분율 65.92% 최대주주 '힘싣기'

신민규 기자공개 2022-11-30 13:08:08

이 기사는 2022년 11월 30일 07: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의 차남인 최재훈 대보정보통신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2017년 말 전무로 올라선지 5년만이다. 최 전무가 1년새 대보정보통신 보유지분율을 65%대로 늘린 상태라 사실상 경영승계 수순을 밟는 것으로 해석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보그룹은 최재훈 대보정보통신 경영부문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임원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직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직급만 한단계 올리는 방식이다.

최 신임 부사장은 1980년생으로 뉴욕에서 공부를 마치고 공인회계사(CPA) 자격을 취득해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대보그룹에는 2010년에 합류했다.

부장 시절인 2014년에 기획팀장 역할을 맡았다. 고속도로정보화 사업을 추진하는 전략사업본부와 공공1사업본부, 공공2사업본부를 중점적으로 관리했다. 2015년 정기임원인사에서 이사로 승진한 이후 3년만에 전무로 올라섰다.

2020년말까지만 해도 최 부사장의 대보정보통신 보유지분은 20.14%정도였다. 대보건설이 지분 51%를 쥔 최대주주였고 대보유통이 15%를 가지고 있었다.

지난해말 지분정리를 통해 최 부사장의 지분율은 65.92%로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대보건설과 대보유통은 보유지분을 내놓으면서 각각 4.09%로 내려갔다.

대보정보통신이 그룹내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적은 편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460억원대에 불과했다. 다만 2세인 최 부사장의 지분율이 높다는 점에서 향후 경영승계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최등규 회장의 장남인 최정훈 씨는 개인회사인 ㈜이도를 이끌고 있다. 최 사장은 1979년생으로 한양대학교를 거쳐 MIT대학원 부동산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8년까지 대보건설 부사장을 역임하다가 '밸류업 플랫폼 기업'을 표방한 이도의 수장으로 독립했다.

대보그룹은 올해 전사차원에서 인적쇄신에 나서고 있다. 이달 대보건설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원태 전 DL건설 고문을 선임했다. 정광식 대보건설 대표 후임으로 경영 일선에 바로 투입됐다. 대보건설 계열사인 대보실업에서도 수장 교체가 이뤄졌다. 신성탁 대보실업 대표가 물러나고 장상근 신임 대표가 업무를 맡았다.

시장 관계자는 "최재훈 대보정보통신 전무의 승진인사가 이르면 이달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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