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모터스, 친환경차 부품 수주 '잭팟' 전기차 전용 핵심 부품 2000억 수주, TF통한 선제적 R&D 성과
김소라 기자공개 2023-01-02 09:37:51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2일 09: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동차 부품사 '삼보모터스'가 친환경 자동차 부품 분야로 시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삼보모터스는 주요 고객사로부터 친환경 및 순수 전기차와 관련한 총 18종의 부품을 신규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총 수주액은 2000억원 규모다.
이번에 삼보모터스가 신규 수주한 부품은 전력을 전달하는 전도체 제품이다. 이는 이전의 내연기관 차량에선 사용되지 않는, 친환경 차량 대상의 신규 아이템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판매중인 하이브리드 차종 및 2024년 북미공장에서 양산 예정인 순수 전기차에 대한 핵심부품 등이 포함됐다.
신규 수주 확보 배경으론 고객사의 전동화 전환 속도에 맞춘 신속한 사업구조 변화 전략이 꼽힌다. 삼보모터스는 일찍이 자체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친환경 부품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전개해왔다. 이를 통해 고객사에 대한 시제품 제작 등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그 성과로 작년초 300억원 규모의 친환경 부품을 신규 수주했고, 이번에 또 한번 대규모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아울러 삼보모터스는 수소차 시장으로의 확장도 준비 중이다. 현재 수소차 관련 연구개발인력 및 조직을 가동하고 있고, 고객사의 수소 프로젝트에 대한 파트너로도 참여 중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T-Car(테스트차량)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파트너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보모터스 측은 "이번 신규 수주에 따라 친환경 부품으로의 전환 속도에 가속도가 붙었고, 미래 환경차 부품사로서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하게 됐다"며 "향후 수소차로의 전환이 속도가 붙을 경우 추가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 모니터]'영국 딥테크' 테라뷰, 프리IPO 나섰다
- '창원에너텍 인수' 젠파트너스, 앵커 LP로 군공 확보
- [Board Index/네이버]김남선 CFO 계열사 겸직이 보여주는 '중앙집권화'
- [K-배터리 파이낸스 분석]후발 주자 케이잼의 든든한 버팀목 '고려아연'
- [IB 풍향계]DN솔루션즈, 급한 불 껐다…상장 일정 '속도조절'
- [IPO 모니터]'상장 '드라이브' 이피캠텍, 딜레마 빠진 'RCPS 콜옵션'
- 꿈비 박영건 대표, 첫 콜옵션 카드 손에 쥘까
- [IPO 모니터]''AI 플랫폼 유망주' 슈퍼브에이아이 상장한다
- [Board Index/두산그룹]사외이사 겸직 비율 40% 선…타사보다 높은 편
- [IPO 모니터]'역성장' 롯데글로벌로지스, '알리·테무'가 반전카드?
김소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기업집단 톺아보기]중복사업 분리 효성, '교통 정리' 더 남았나
- [기업집단 톺아보기]효성의 8대 2 분할…모두가 합의한 배경은 뭘까
- [기업집단 톺아보기]효성, 20년전부터 준비된 계열분리 밑그림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유수홀딩스, 당근책 '한 번 더'…환원 불확실성 걷었다
- [기업집단 톺아보기]자회사 엑시트 열어준 유수홀딩스, 투심 달래기 '심혈'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윈스, 이사회 실효성 의문…사외이사 출석률 0~22%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윈스, '2세 경영' 2년차…자본 재배치 움직임은 '미정'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윈스, '조금' 열어 본 소각의 문…효과는 아직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설비투자 베팅' 아바코, 남은 건 자산 효율성 제고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시총 25% 점프' 아바코, '주식 소각+이사회 개선' 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