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후보 동반 사퇴 합의? VC협회장 선거 파행 '속사정은' 김대영 대표 사퇴서 제출 후 이사회 불참, 윤건수 대표 행보 '관심'

김진현 기자공개 2023-02-07 17:07:03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7일 17: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성배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의 임기가 오는 17일 만료되는 가운데 아직까지 차기 협회장 후보도 선정하지 못하는 등 파행을 겪고 있다. 지 회장의 중재로 입후보자인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와 김대영 케이넷투자파트너스 대표가 동반 사퇴하는 것으로 합의됐지만 이사회에서 차기 협회장 인선은 이뤄지지 못했다.

7일 더벨 취재에 따르면 김대영 케이넷투자파트너스 대표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이사회가 열리기 바로 전날인 6일 후보자 사퇴서를 제출했다. 1월말 지성배 현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의 중재로 협회장 선거에 입후보 한 윤 대표와 김 대표가 모두 사퇴하기로 구두 합의를 한 데 따른 조치였다.

반면 윤 대표는 이사회가 열린 7일까지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윤 대표는 이사회에 참석해 후보 사퇴와 관련해 설명을 하고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었다. 문제는 이미 사퇴서를 제출한 김 대표가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대표가 이사회에 불참하면서 파행을 겪자 윤 대표는 사퇴서 제출 의향을 접은 것으로 전해진다.

동반 사퇴를 중재했던 지 회장은 특정 후보만 참석한 가운데 협회장 인선을 논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판단해 협회장 선거 관련 안건을 다루지 않았다. 지 대표는 더벨과의 통화에서 "차후 양측의 의견을 모두 청취한 뒤 논의를 이어가는 게 맞다고 판단해 다음 이사회에서 차기 협회장 인선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결국 양측이 사퇴를 합의했으나 이후 사퇴서를 제출하는 시점이 달라 결론이 나지 않은 것이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추후 이사회를 소집해 협회장 선거에 대해 재논의하기로 했다.

17일 총회가 예정된 만큼 차기 이사회는 열흘 내 재소집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총회 전 이사회 소집이 어려울 경우 임시 총회를 여는 쪽으로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이사회에 참석한 한 벤처캐피탈 대표는 "지 회장이 양측을 중재하려 했으나 잘 되지 않았고 한측이 사퇴한 사황에서 협회장 선거를 논의한다는 게 형평성 차원에서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며 "차기 이사회에서 협회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논의하기로 이야기를 하고 이사회가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양측이 이미 구두상으로 사퇴하기로 했다고 전해들었다"며 "향후 총회 전 이사회 소집이 어려울 경우 임시총회를 통해서 연임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사회 전 윤 대표가 사퇴서를 제출하면 향후 이사회에서는 지 대표의 연임 여부와 관련한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