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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STO 유망주]STO 일찍이 점찍은 람다256…2023 3대 사업으로 추진①내달 솔루션 제품 출시…블록체인 B2B 시장 노하우 담아

노윤주 기자공개 2023-03-10 12:49:56

[편집자주]

증권형토큰발행(STO)의 제도화로 블록체인 기술 기업들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저마다 증권사, 조각투자 플랫폼 등과 협업해 STO 시장을 키우겠다는 목표다. STO 시장의 기반을 마련할 역할을 부여받은 블록체인 관련 기업의 전략과 특색을 알아본다.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8일 08: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람다256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증권형토큰발행(STO)을 낙점했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토큰증권(ST)을 발행하려는 기업의 수요가 많다는 판단 하에 이뤄진 결정이다. 기업 대상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을 제공하는 회사로서 ST를 새로운 기회라고 판단했다.

토큰증권이 제도화하기 전인 올해 초부터 람다256은 대체불가토큰(NFT), 웹3에 이어 STO 역시 올해 주요 사업 키워드라고 밝힌 바 있다. 펀드를 조성해 ST 발행사를 지원하는 투자 계획도 세우는 등 장기 관점에서 STO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신제품 연달아 출시…STO 시장 선점 노려

람다256은 내달 중 B2B STO 상품인 '루니버스 STO'를 출시할 예정이다. ST가 제도화된 만큼 빠르게 시장에 진입해 선점효과를 가져오는 전략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STO를 기획 중인 기업 중 서비스 기획은 가능하지만 블록체인을 연동하거나 토큰을 발행할 때 어려움을 겪는 곳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꾸준히 BaaS 서비스를 제공해 온 람다256의 노하우를 녹여 STO 진입을 위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니버스 STO는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STO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람다 256은 대체불가토큰(NFT), 웹3, STO 세 가지를 주요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NFT 발행 플랫폼인 '루니버스 NFT'는 이미 시장에 선보인 후 고객사를 모집하고 있다.

두번째로 선보이는 상품이 루니버스 STO다. 이후에는 웹3 서비스 개발 플랫폼인 '루니버스 노바(NOVA)'의 출시도 예정돼 있다. 람다256 회사 관계자는 "웹3 개발툴과 NFT는 지난해부터 이어오던 사업을 조금 더 강화하는 개념"이라며 "STO는 올해 새롭게 주축 사업으로 추가했다"고 말했다.

◇시장 확대 전망… ST 발행 스타트업 자금 지원

람다256은 지난해부터 금융사와 협업해 STO 시장 문을 두드려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신한투자증권과 협업해 ST 플랫폼 사업을 위한 기능검증(PoC)에 착수했다. 한화투자증권과도 유사한 내용의 협업을 진행한다.

금융사에게는 BaaS 상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유망 기업에게는 조력자를 자처한다. ST 발행을 희망하는 유망 기업에게 사업 컨설팅부터 초기 자본조달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0억원 규모 생태계 투자 자금을 조성한다.


다이아몬드, 예술품, 부동산, 지적재산권(IP) 등 모든 유무형 자산을 ST로 만들 수 있다는 게 람다256의 전망이다. 단기간 내 시장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독일 금융서비스 플랫폼 기업 피노아는 2027년까지 ST 시장이 24조달러(약 3경원)까지 커질 것이란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람다256은 타사 대비 경쟁력으로 높은 기술력을 꼽았다. 대용량 트랜잭션이 발생해도 서비스가 멈추지 않도록 기업용으로 최적화된 블록체인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 암호키를 분실해도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키를 분산해서 관리하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ST도 일종의 가상자산인 만큼 고객확인제도(KYC)와 트래블룰을 준수하는 기술도 함께 지원한다.

관계자는 "펀드 조성도 잘 준비하고 있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묶어서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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