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협력 늘리는 씨메스, 물류 로봇 추가 공급 6억 규모 계약 체결…AW 2025도 참가, 고객 확장 '정조준'
윤진현 기자공개 2025-02-27 08:01:03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5일 08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씨메스가 공식 협력사인 쿠팡에 AI 기반 지능형 물류 로봇을 추가 공급한다. 그간 씨메스의 물류 로봇은 쿠팡의 풀필먼트 서비스 내 포장 작업을 비롯한 일부 공정에서 활용됐다. 점차 양사가 협업을 늘리는 모습이다.씨메스는 최근 사업 영역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 팩토리 및 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인 'AW 2025'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면서 고객사 협력 확대에 힘을 싣겠단 포부를 드러냈다.

2021년 처음으로 박스 디팔레타이징 솔루션을 쿠팡에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물류 솔루션을 도입한 바 있다. 팔레트에 적재된 물건을 다른 장소로 옮기는 로봇의 디팔레타이징 작업을 도맡았다. 이후 점차 다양한 목적의 로봇을 안착할 수 있도록 했다.
씨메스는 3D 비전, AI, 로봇 모션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독보적인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했다. 특히 로봇 하드웨어를 결합한 자동화 솔루션을 다양한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선도하고 있다.
씨메스는 현재 물류,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 뷰티·헬스케어, F&B, 조선 등 다양한 산업군에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물류 산업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통상 물류 산업은 수백만 가지의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데다 제품의 변화 주기가 짧아 기존의 로봇 기술로 자동화를 할 수 없었던 대표적인 노동 집약적 산업이다.

다만 씨메스는 다양한 제품을 사람처럼 유연하게 인식하는 진보된 AI 기술과 인식된 물체를 정확하게 집어낼 수 있는 로봇 모션 생성 기술을 보유했다. 물류 산업에서도 로봇 자동화를 가능하게 했고, 이를 실제 물류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씨메스는 오는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AW 2025(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도 참가한다. AW 2025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 팩토리 및 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기업 500곳이 약 2200개의 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산업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약 8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씨메스는 실제 양산 현장에서 사용 중인 고도화된 팔레타이징, 세계 최고 수준의 3D 검사 과정, 그리고 물류 공정 내 자동화 수요가 가장 높은 피스 피킹 솔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소한의 설비로도 멀티 SKU 처리가 가능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팔레타이징 솔루션이 주요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씨메스는 이번 쿠팡과의 추가 공급 계약과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사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씨메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당사의 차별화된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리걸테크 스타트업 점검]로앤컴퍼니, 펀딩 라운드 1년 넘게 진행 '왜'
- [i-point]대동, 국내 첫 정밀농업 서비스 출시
- AIA생명, GA 자회사 소속 '고소득 설계사'에 시상
- [롯데웰푸드는 지금]'성장 분기점'선 인도, 글로벌 매출 1조 달성 '핵심축'
- 대명소노그룹, ‘항공+리조트’ 글로벌 시너지 청사진
- '유동성 부족' 코리아세븐, ATM사업 매각으로 숨통 트일까
- '아기상어' 더핑크퐁컴퍼니, 주관사 교체…상장 시동
- [2025 한국벤처캐피탈대상]스마일게이트인베, 10년 동행 '몰로코' 성과 빛났다
- [2025 한국벤처캐피탈대상]SV인베, 혹한기 뚫고 '초기투자 명가' 위용
- [2025 한국벤처캐피탈대상]인터베스트, 2000억 집행 '투자 모범생' 등극
윤진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쿠팡 협력 늘리는 씨메스, 물류 로봇 추가 공급
- [서울보증보험 IPO]공모가 하단 '유력'…공자위 결단만 남았다
- KB증권 대규모 IB 구인…맨파워 확장모드
- 실적 악화 SK엔무브, 밸류 상향 복잡한 '셈법'
- [IPO 모니터]엠디바이스 공모가 밴드상단 '유력'…투심 바뀌나
- [IPO 모니터]리벨리온-사피온 FI 협상 완료 불구 완전한 결합 언제쯤
- [Korean Paper]미래에셋 포모사본드 발행 성공…해외사업 '반등' 호재
- [Deal Story]실수요 결집 롯데칠성, 캡티브 잔치서 '군계일학'
- [IPO 모니터]롯데글로벌로지스, 피어그룹 '업사이드' 훈풍 잡을까
- 대만 공략 나선 미래에셋증권, '포모사본드'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