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벤처캐피탈대상]IMM인베, 'VC+PE' 실적 압도적…최강자 면모 재입증[Best Venture Capital House(금융위원장상)]투자 1조966억·펀딩 9081억·회수 5257억
최윤신 기자공개 2025-02-27 08:57:12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6일 14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 벤처캐피탈(VC) IMM인베스트먼트가 벤처펀드와 사모펀드(PEF) 비히클을 이용해 펀딩과 투자·회수에서 비교불가능한 실적을 냐며 업계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VC로서 글로벌 활로 개척을 위해 기울여온 노력도 인정받았다.IMM인베스트먼트는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6일 주최·주관한 '2025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서 'Best Venture Capital House(금융위원장상)' 수상사로 선정됐다. 'Best Venture Capital House'는 벤처조합과 사모펀드조합의 펀드레이징, 투자, 회수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벤처캐피탈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수상자로 나선 정일부 ㈜IMM 대표(IMM인베스트먼트 CIO·사진)는 "IMM인베스트먼트를 믿어준 출자자와 기대에 부응하고자 항상 최선을 다한 하우스의 동료들 덕분에 영광스런 수상을 하게됐다"며 "정부가 강조하는 경제 역동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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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인베스트먼트는 2024년 벤처펀드와 PEF를 통해 총 1조966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벤처펀드와 PEF를 활용한 밸류업 투자 외에 대규모 바이아웃 투자가 이뤄지며 투자실적을 끌어올렸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컨소시엄을 이뤄 태영그룹 환경 계열사인 에코비트 인수전에 나섰다.
칼라일, 케펠인프라스트럭처, 거캐피탈파트너스 등 유수의 글로벌 사모펀드를 제치고 우선협상자에 선정됐고, 최종 2조700억원의 금액으로 인수에 성공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이 딜에서 에쿼티로 투자한 5088억원이 리그테이블에 투자 실적으로 반영됐다.
VC와 PE를 합산한 펀드레이징 실적도 908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회수 실적은 5257억원으로 미래에셋벤처투자(5810억원)에 이어 2번째를 차지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압도적인 실적을 써낸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국내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비교불가능한 수준으로 많은 PEF 운용자산을 가졌다. 벤처펀드와 PE 실적을 함께 집계하는 금융위원장상에서 불변의 후보다. 실제 지난 2019년과 2022년 어워즈에서도 이 부문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바이아웃 딜 뿐아니라 그로쓰 투자에도 PEF를 많이 활용한다.
다만 지난해에는 벤처펀드 실적이 약진하며 업계의 이목을 모았다. 벤처펀드를 통해 1695억원을 투자했고, 2057억원을 회수했다. 모두 지난해보다 늘어난 수치다. 압권은 펀드레이징이었다. 2024년 5월 IMM세컨더리벤처펀드6호를 1250억원 규모로 만들었고, 같은해 연말에는 3240억원 규모의 IMM그로쓰벤처펀드2호를 결성했다. IMM그로쓰벤처펀드2호는 IMM인베스트먼트 역사상 가장 큰 벤처펀드이자 지난해 만들어진 벤처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벤처펀드 펀드레이징 혹한기가 이어진 가운데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시장 상황을 감안해 전략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2024년 초 벤처캐피탈 조직의 개편을 통해 기존 5개 그룹으로 나뉘었던 투자조직을 2개 본부로 통합했고 펀드레이징 역량을 모았다. 시의적절하게 펀드레이징에 나서며 이런 실적을 써낼 수 있었다.
수상자 선정 과정에서는 DSC인베스트먼트와 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신한벤처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국내 대표 VC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IMM인베스트먼트의 실적이 독보적이었다.
심사위원단은 IMM인베스트먼트가 한국을 대표하는 VC로서 글로벌 진출 활로를 열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는 점에도 주목했다. 실제 지난해 일본과 인도 시장에서 벤처펀드를 만들고 투자를 단행하며 아시아 지역에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중동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펀드레이징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실제 IMM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인 ㈜IMM은 일본과 홍콩, 싱가포르 등에 글로벌 법인을 거느리며 해외 투자 기회를 지속 모색하고 있다. 이날 수상자로 나선 정일부 대표이사가 글로벌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IMM 대표를 맡아 글로벌 확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열린 심사위원회에는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벤처투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국민연금공단, 산업은행,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7곳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장은 정유신 서강대 교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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