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벤처캐피탈대상]DSC인베의 저력, 설립 13년 만에 첫 VC 왕좌 '기염'[Best Venture Capital House(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심사위원단 "펀딩 역량 발군" 칭찬
이기정 기자공개 2025-02-27 08:46:28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6일 14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C인베스트먼트가 2012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벤처캐피탈(VC)업계 왕좌를 차지했다. 지난해 펀드레이징부터 투자, 회수까지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명실상부한 톱티어 VC임을 증명한 덕분이다.회사는 2012년 설립후 매년 가파른 성장을 이어왔다. 역대 수상사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업력이 짧은 편이라 더 의미가 큰 성과다. 실제 IMM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수상사는 대부분 2000년 이전에 설립된 곳들이다. 심사위원들은 DSC인베스트먼트가 AUM을 빠르게 키워내면서 동시에 출자자들로부터 성과를 인정받으며 양질의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DSC인베스트먼트는 '2025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서 '대상(Best Venture Capital House)'의 영예를 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하우스는 심사 과정에서 다른 대형 VC 대비 우수한 펀드레이징과 투자 역량을 인정받았다. 한국벤처캐피탈대상은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주관하며, 시상식은 2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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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벤처투자업계는 스스로 할 수 있는게 많지 않은 업종"이라며 "VC의 투자 자금 중 절반은 국민이 내는 세금 및 연기금 등 급여소득자의 자금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항상 좋은 성과를 내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쉽지 않은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집중한다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윤 대표가 무대에 등장하자 이곳저곳에서 박수갈채가 나왔다. 또 경쟁사이자 업계 동료이기도 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가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를 건네는 훈훈한 장면이 펼쳐지기도 했다.
DSC인베스트먼트의 성과는 지난해 펀드레이징과 투자, 회수 모든 분야에서 백미였다. 먼저 펀딩에서는 3000억원 규모의 'DSC세컨더리패키지인수펀드제1호'를 멀티클로징 했다. 이는 하우스가 처음으로 결성한 3000억원대 펀드이기도 하다.
세컨더리펀드라는 점을 고려해 과감한 전략을 선보였다. 증권사 출신인 이성훈 DSC인베스트먼트 상무를 대표펀드매니저로 전면 배치했다. 이 상무가 맡은 첫 번째 대표펀드매니저 역할이다. 또 하우스 내 후기 투자 전문가들을 펀드 운용인력으로 포함시켰다.
하우스는 그간 성장 과정에서 단 한해도 펀드레이징을 거르지 않았다. 실제 2013년부터 매년 펀딩을 이어왔다. 특히 2021년부터는 연평균 1000억원 이상의 펀딩을 진행하며 급격하게 몸집을 불리는데 성공했다. 올해에도 2500억원 이상 규모의 펀딩을 진행 중이다.
결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공단, 행정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의 콘테스트에서 승전보를 전하며 펀드레이징이 순항하고 있다.
현재 결성하고 있는 펀드는 윤 대표의 대표펀드매니저 복귀전이기도 하다. VC협회장에서 물러나면서 하우스 운영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윤 대표는 두각을 드러내는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중해 수익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신규 펀딩에 성공하면 DSC인베스트먼트의 운용자산(AUM)은 1조5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 AUM은 1조2565억원이다. 하우스는 지난해 더벨 리그테이블에서 벤처펀드 기준 처음으로 AUM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DSC인베스트먼트는 투자도 지난해 2000억원 이상 집행했다. 세컨더리펀드 결성으로 투자 재원이 넉넉해지면서 2023년 약 960억원 대비 1000억원 이상 모험자본을 공급해 대형 VC로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실제 전체 투자액 중 세컨더리펀드를 비히클로 투자한 액수가 절반가량에 이른다.
DSC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실력은 이미 업계에서 정평이 나있다. 최근에는 시드 라운드부터 수차례 투자한 퓨리오사AI를 미국 메타플랫폼이 인수를 검토한다고 알려지면서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외에도 망고부스트, 몰로코 등 화려한 포트폴리오 라인업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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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어워즈에서 한국투자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 4곳의 하우스와 함께 대상 후보에 올랐다. 이중 신한벤처투자와 IMM인베스트먼트는 최근 2년 내 중기부 장관상 수상 이력이 있어 최종 후보에서 제외됐다.
심사는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벤처투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국민연금공단, 산업은행,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7곳이 참여해 진행했다. 심사위원장은 정유신 서강대 교수가 맡았다. 이들은 DSC인베스트먼트가 다른 후보와 비교해 우수한 펀드레이징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윤 대표는 대상 수상자로서 건배 제의를 하기도 했다. 그는 "구름은 바람이 없으면 흘러가지 않고 사람은 사랑이 없다면 살 수 없다"며 "VC는 동기 부여가 없다면 우수한 투자를 할 수 없는데 이번 시상식이 이같은 의지를 끌어올려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표는 대상 수상자로서 건배 제의를 하기도 했다. 그는 "구름은 바람이 없으면 흘러가지 않고 사람은 사랑이 없다면 살 수 없다"며 "VC는 동기 부여가 없다면 우수한 투자를 할 수 없는데 이번 시상식이 이같은 의지를 끌어올려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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