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벤처캐피탈대상]'글로벌에 진심' 미래에셋벤처, 꾸준한 투자에 '찬사'[Best Global Investment House] 해외기업에 615억 투자, 계열사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이성우 기자공개 2025-02-27 09:24:30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6일 16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VC)의 글로벌 진출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가운데 국내 주요 출자자(LP)가 미래에셋벤처투자의 글로벌 투자 행보에 찬사를 보냈다. 심사위원단은 해외 투자 금액과 비중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만장일치로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수상을 지지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미래에셋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글로벌 투자에 힘을 싣고 있다.미래에셋벤처투자는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주관한 '2025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서 '베스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하우스(Best Global Investment House)' 상을 받았다. 꾸준한 해외 투자 및 성과가 한국벤처캐피탈대상 심사위원단인 주요 LP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시상식은 2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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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해외 투자의 안정적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마켓으로 확장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국내외 투자 기업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 또한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해 615억원을 해외 투자에 베팅했다. 해외 투자 비율은 43.3%다. 더벨 리그테이블 기준 2년 연속 해외 투자 순위 2위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748억원을 집행하며 4위, 2022년에는 1363억원을 집행하며 2위를 차지했다. 특히 2022년에는 벤처펀드 해외 투자 집행 규모 1313억원으로 독보적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3년에는 547억원을 해외에 투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미래에셋그룹의 네트워크를 글로벌 투자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는 미래에셋그룹이 설립한 미국 VC 법인 '미래에셋캐피탈 라이프사이언스'와 유망 기업 발굴에 힘을 모았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관할법 제한 탓에 라이프사이언스에 직접 출자를 하진 않았으나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라이프사이언스가 설립되면서 딜 소싱 창구가 다양화됐고 투자사에 대한 밀착 사후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부터 미국 법인인 미래에셋 글로벌 인베스트먼츠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해당 법인의 뉴욕 오피스 내 IT 포트폴리오 위주로 투자하는 벤처투자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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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의 주요 해외 포트폴리오로는 △몰로코 △온보드IQ △게임온 △엠피엔 마켓플레이스 네트워크 등이 있다. 독일 소재 중고 명품 시계 플랫폼 운영사인 크로노24는 2017년 미래에셋벤처투자가 발굴해 첫 국내 투자사로 이름을 올린 곳이다. 2013년 설립된 애드테크 스타트업인 몰로코는 2017년 450억원 밸류에 투자했으나, 최근 밸류가 3조원대로 성장했다.
2023년에는 온플랫폼에 팔로우온 투자를 이어갔다. 온플랫폼이 추진한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에 에르메스, 샤넬, 케링(Kering S.A.), KKR, 커먼웰스뱅크(CBA) 등과 함께 참여해 20억원을 베팅했다. 스포츠 및 럭셔리 브랜드 중심 AI 챗봇 서비스 기업인 온 플랫폼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2019년 발굴해 2대 주주 위치를 점하고 있다.
VC 업계는 해외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 투자는 정체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수상은 더욱 의미가 크다. 더벨이 국내 64개 VC를 대상으로 집계한 2024년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벤처조합 해외 투자는 5590억원으로 집계됐다. VC업계 전체가 글로벌 진출을 강조한 것에 비해 초라한 성적이다. 특히 해외 투자를 진행한 하우스는 32개뿐이었다. 2023년보다 2개사가 줄었다. 또 해외 투자에 100억원 이상을 쓴 하우스는 16개사뿐이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베스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하우스 부문에서 △한국투자파트너스 △인터베스트 △신한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해시드벤처스와 경쟁했다.
앞서 지난 10일 열린 심사위원회에는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벤처투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국민연금공단, 산업은행,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7곳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장은 정유신 서강대 교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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