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연 단독 체제' 브랜드엑스, 7년 연속 성장 가시화 중국 중심 해외사업 성장세 견고, 카테고리 확장도 진행형
김슬기 기자공개 2025-02-27 08:55:31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7일 07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애슬레저 대표 브랜드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이수연 단독 체제로 전환하면서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평이다. 최근 몇 년간 실적이 부진한 자회사를 정리하고 매출과 이익이 탄탄한 젝시믹스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이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024년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2023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대표 제품인 레깅스에서 요가, 골프, 러닝, 스윔웨어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한 덕이었다. 특히 중국과 일본 등 해외사업 성장세가 가팔랐다. 올해에도 글로벌 확장과 카테고리 다각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작년 3분기까지 영업이익률 10%대 기록, 체질 개선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024년 3분기 연결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 1977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연간 매출이 2326억원, 영업이익이 182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미 3분기에 연간 이익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률도 7.8%에서 10.4%로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2024년 연간 매출이 2687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직 전체 실적이 나오지 않았지만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7년 연속 성장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9월 강민준·이수연 각자 대표 체제에서 이수연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되면서 체질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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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확장을 위해 가지고 있었던 젤라또랩, 브랜드엑스피트니스, 브랜드엑스헬스케어 등 자회사를 꾸준히 매각 및 정리했고 핵심인 젝시믹스에 집중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젝시믹스의 매출은 1813억원으로 비중으로 보면 91.72%로 집계됐다. 레깅스 중심의 제품군에서 요가, 골프, 러닝, 스윔 등 카테고리를 확장한 영향이 컸다.
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인 룰루레몬과 알로요가의 한국 진출에도 타격이 크지 않았다는 평이다. 해외 브랜드들이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하고 있지만 젝시믹스는 가성비와 다양한 디자인을 무기로 재구매율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의 가격대의 절반 수준인 데다가 아시아인의 체형 특징에 맞춰 제품을 개발해왔던 부분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외매출 확대 원년, 중국 비중 50%까지 끌어올리기로
2024년 3분기까지 해외 매출은 124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진 않지만 성장률은 가파르다. 전년대비 77% 이상 성장한 것이다. 해외 오프라인 매장은 정식매장 16개, 장기 팝업 매장 4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중국법인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중국법인은 3분기에만 매출 1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 시안에 2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 총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파트너사인 YY스포츠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현지 시장 진출이 수월했다는 후문이다. (여자) 아이들 멤버인 우기를 한·중모델로 선정한 것도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됐다.
2020년부터 법인운영을 해온 일본법인 역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024년 3분기 누적기준 매출 80억원을 기록했다. 그간 오픈마켓 라쿠텐을 중심으로 입지를 강화했고 편집숍, 스포츠센터 숍인숍 등을 운영, 고객 접접을 넓혔고 지난해 4월 오사카 다이마루 백화점, 나고야 파르코 백화점, 10월 유라쿠쵸 마루이 백화점 3곳에 정식매장을 오픈했다. 2024년 연간 매출은 120억원대로 추정된다.
카테고리 확장도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2024년 1월 출시한 러닝라인 RX과 골프웨어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다양한 디자인으로 젊은 골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스윔웨어 역시 카테고리를 확장, 비키니, 워터레깅스, 스커트, 원피스 등으로 세분화했다.
회사 측은 올해 해외 매출 중 중국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일본과 대만은 각각 30%, 20%씩 가져갈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는 대만과 인도네시아에 정식 매장을 준비하고 있다. 하이엔드 원단을 사용한 '어나더레벨' 레깅스도 준비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젝시믹스는 올해에도 지속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애슬레저가 가진 장점을 십분 발휘,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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