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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삼일PwC, 금융 자문 올해도 '압도적 1위'[M&A/금융자문] SK스페셜티 비롯 중소형 딜 석권, 모건스탠리 '약진' 눈길

박기수 기자공개 2025-07-01 10:01:08

이 기사는 2025년 06월 30일 15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일PwC가 2025년 상반기 인수합병(M&A) 금융자문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거래금액과 건수, 점유율 등 다른 자문사들과 큰 격차를 보이면서 선두 자리를 꿰찼다. 작년 연간 기준 5위였던 모간스탠리는 올 상반기 2위까지 뛰어올랐다. 기존 2위였던 토종 회계법인인 삼정KPMG는 3위에 올랐다.

30일 더벨이 집계한 2025년 상반기 M&A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거래완료(잔금납입) 기준 금융자문 분야 상위 10개사의 자문 실적은 총 24조2386억원이다. 10개사의 점유율은 88.91%다. 이 가운데 삼일PwC는 거래금액 7조371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총 거래 건수는 50건으로 점유율은 46.3%를 기록했다.

삼일PwC는 △에이피솔루션 △농업회사법인여울 △알파칩스 △비트맥스 △대우산업개발 등 강점인 중소형 딜에서 활약하며 자문 실적을 쌓았다. 금융자문 실적 상위 10개사의 자문 건수 96개 중 절반 이상을 홀로 책임지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형 딜도 책임졌다. 대표적으로 올 1분기 말 마무리된 SK스페셜티 지분 매각 건이 있다. ㈜SK가 SK스페셜티 지분 85%를 한앤컴퍼니에 2조7008억원에 매각했던 딜에서 삼일PwC가 금융자문을 맡았다.

이외 MG캐피탈(4670억원)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3900억원), 스타비젼(3427억원) 딜에서 인수 자문을 맡았고 파워맥스(1666억원), 롯데글로벌로지스(1260억원) 딜에서는 매각 자문을 맡는 등 굵직한 딜들을 책임졌다.

모건스탠리는 올 상반기 자문 건수가 3건에 그쳤지만 거래금액은 4조3171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LG디스플레이 중국 자회사(2조256억원) 딜과 일본 FICT 지분 딜(4755억원)에서 인수 자문을 맡았다. 한온시스템(1조8159억원) 딜에서는 매각 자문을 맡았다. 모건스탠리의 작년 자문 실적은 2조4590억원으로 올해 상반기만에 작년 연간 기록을 뛰어넘었다.

삼정KPMG는 거래 금액 3조9715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자문 건수는 28건으로 삼일PwC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대표적인 딜은 SBI저축은행 M&A로 거래 금액은 9000억원이었다. 이외 제이제이툴스(3100억원), 스타비전(3427억원), 가영세라믹스·성창세라믹스(2845억원) 딜의 매각 자문을 맡았다.

BoA메릴린치와 JP모간은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거래 금액은 각각 2조9136억원, 1조8159억원이다. 양 사의 올해 상반기 자문 건수는 각각 2건과 1건에 그쳤지만 대형 딜들을 위주로 커버했다. BoA메릴린치는 프리드라이프(8879억원) 매각 자문과 LG디스플레이 중국 자회사 딜에서 매각 자문을 맡았다. JP모간은 한온시스템 딜에서 인수 자문사로 나섰다.

6위와 7위는 딜로이트안진과 UBS로 거래금액은 각각 1조2840억원, 1조1302억원이다. 딜로이트안진은 프리드라이프 인수 자문을 비롯해 실리콘투(1440억원) 매각 자문,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1501억원) 매각 자문 등 총 5건의 실적을 올렸다. 점유율은 4.63%다. UBS는 CJ올리브영(3960억원), HD현대중공업(3000억원) 구주 거래의 인수 자문과 교보생명 구주 매각(4341억원)의 매각 자문사로 참여했다.

8위는 KB증권으로 거래금액은 4835억원이다. KB증권은 호산테크(1990억원) 딜과 가영세라믹스·성창세라믹스 딜의 인수 자문사로 나섰다.

BDA파트너스와 골드만삭스는 각각 4755억원의 실적을 쌓으며 공동 9위 자리에 올랐다. 양 사는 각각 일본 FICT 지분 거래 딜에서 매각 자문과 인수 자문을 맡으며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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