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몬 IPO]배당성향 50%까지 높인다…주주환원 강화상장 직후 순익 30% 배당 계획, 시장 신뢰 확보
김위수 기자공개 2025-07-24 07:54:27
이 기사는 2025년 07월 22일 14: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싸이몬이 기업공개(IPO) 이후 주주환원 강화를 내세우고 있다. 코스닥 기업 배당성향 평균을 웃도는 수준을 유지해 주주 친화적인 기업으로 자리잡겠다는 구상이다.꾸준히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기업인 만큼 상장 이후 바로 적극적인 배당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 특성상 고정비 변동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 역시 높은 배당성향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다.
◇SW 주력, 높은 수익성 구현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싸이몬은 상장 이후 30% 수준의 배당성향을 계획중이다. 사업 확장에 따라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배당성향을 최대 5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현재도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당기순이익의 10% 내외의 배당을 집행하고 있다. 상장 이후에는 투자자들이 다수 유입되는 만큼 배당성향을 대폭 높여 주주 친화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싸이몬이 목표로 하는 배당성향은 코스닥 상장사들의 평균치 이상으로 추산된다. 코스닥 상장사 중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의 평균 배당성향은 34.4%다. 싸이몬의 1차적인 목표인 배당성향 30%보다 높은 수치다.
다만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배당을 하지 않는 기업이 더 많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배당을 집행한 기업은 612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코스닥 상장사의 숫자가 1773개라는 점을 고려하면 3분의 1 정도만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했다.
특히 싸이몬이 계획하고 있는 50% 수준의 배당성향을 보이는 기업은 코스닥은 물론 코스피 시장을 통틀어도 많지 않다. 배당성향 35%가 넘는 기업만 따져도 323개(코스피, 코스닥 모두 포함)로 전체의 12%에 불과하다.
높은 수준의 배당성향을 고려할 수 있는 이유는 싸이몬의 사업구조 덕분이다. 대규모 장치산업이 아닌 만큼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은 편이다. HMI와 PLC 등 하드웨어 제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핵심은 소프트웨어인 SCADA다. 그런 만큼 고정비 변동이 크지 않아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지난해 싸이몬의 실적이 개선된 배경이기도 하다. 매출은 2023년 367억원에서 2024년 489억원으로 33.2% 늘었는데 영업이익은 9억원에서 100억원으로 10배 가까이 뛰었다. 유형자산 및 부동산 처분에 따라 발생한 일회성 이익(57억원)을 제외해도 영업이익 증가폭이 378%에 달한다.
◇대외적 신뢰도 제고 효과 기대
싸이몬이 적극적인 배당정책을 계획하는 것은 상장사가 되는 만큼 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는 적극적인 주주 친화정책을 통해 기업의 이미지 및 신뢰도를 제고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싸이몬은 산업자동화를 위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공장 가동이 달려있는 만큼 고객사로부터 충분한 신뢰 확보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 시장 확장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이다. 상장사로서의 신뢰도가 더 중요하게 여겨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싸이몬이 IPO를 추진하는 이유와도 맞닿아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B2B(기업간거래) 사업에 주력하는 기업들은 특히나 신뢰도가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이라고 하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만큼 IPO가 신뢰도 확보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여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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