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XR 공간 컴퓨팅' 딥파인, 50억 시리즈B 시동산자부 95억 국책과제 수행, 기술력 입증…누적 투자금 80억

이영아 기자공개 2025-08-07 07:38:13

이 기사는 2025년 08월 06일 09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확장현실(XR) 공간 컴퓨팅 기술을 지닌 스타트업 딥파인이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한 자금조달에 나선다. 연구개발(R&D)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딥파인은 50억원 규모 시리즈B 라운드 시동을 걸었다. 늦어도 내년 상반기 투자 라운드 마무리를 목표로 기업설명회(IR)에 돌입한다. 신규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

딥파인은 지난 2019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현실과 가상의 모든 정보가 연결되는 혁신적인 공간 컴퓨팅 기술로 XR 산업을 이끌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딥파인 아론(DAO)와 딥파인 스페이셜 크래프터(DSC)를 꼽을 수 있다.

DAO는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한 원격 업무 솔루션으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DSC는 전문 장비 없이 누구나 모바일 디바이스에 부착된 카메라, 센서 등을 통해 손쉽게 주변을 디지털 공간으로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다.

DAO 솔루션이 탑재된 스마트글라스와 드론을 활용하면 작업 현장의 안전성,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시설물 점검과 관리를 원경으로 진행할 수 있다. 작업자는 스마트 글라스로 작업물 위에 노출된 증강 매뉴얼을 확인하고, 음성으로 기능을 제어한다.

DSC는 고가의 전문 장비와 엔지니어 없이도 3차원 디지털 환경을 쉽게 구현해준다. 특히 철도·항만·공항 등 외부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없는 공공 기관에서 활용도가 높다. 더불어 전시장·박물관·복합 쇼핑몰 등 특별한 고객 경험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수요가 높다.

딥파인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5년 지식서비스산업 기술개발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연구개발기간은 올해 4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이다. 총사업비 약 95억원의 대규모 사업이다.

딥파인은 이번 과제를 통해 유통물류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스마트글라스 기반의 통합 운영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시각측위시스템(VPS) 기술을 기반으로 작업자의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는 AR 내비게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모험자본도 딥파인 기술력에 주목하고 있다. 딥파인은 시리즈A 라운드까지 진행하며 누적 80억원 투자를 받았다. 에스엠컬처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등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