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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클라우드 보안' 큐비트시큐리티, 일본 시장 공략한다도쿄도·키라보시 은행 연계 지원, 연내 현지 시범 서비스 개시

이영아 기자공개 2025-08-29 08:39:25

이 기사는 2025년 08월 26일 10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큐비트시큐리티가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일본 도쿄도의 지원을 바탕으로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사업 확장 전략을 구체화했다.

2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큐비트시큐리티는 일본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일본 도쿄도 산업노동국이 운영하는 '인베스트 도쿄(Invest Tokyo)' 외국기업 유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쿄도 재정적 지원과 키라보시 은행의 연계 지원을 통해 설립했다.

큐비트시큐리티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정보보안 전문가 신승민 대표가 창업했다. 그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경찰청 사이버테러범죄 전문가 그룹 위원,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안보연구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주력 서비스는 '에이아이 플루라 엑스디알(AI PLURA XDR)'이다. AI 기반의 자동화된 사이버 위협 분석 및 대응 엔진을 탑재한 클라우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사이버보안 통합 플랫폼이다.

AI PLURA XDR은 마이터어택(MITRE ATT&CK) 프레임워크 기반의 지능형지속공격(APT) 탐지 기능을 통해 랜섬웨어, BPF도어(BPFDoor)와 같은 고도화된 위협을 포함한 모든 사이버 공격 행위를 사전 탐지하고 자동으로 조치할 수 있다.

윈도우와 리눅스 운영체제 전반에 걸쳐 고급 감사 정책을 사용해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로그를 생성하고 웹 본문 로그를 자동으로 생성 및 분석한다. 제로데이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는 AI 기반 위협 분석 엔진을 통해 전방위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큐비트시큐리티는 일본 법인 설립과 함께 도쿄 리존(Region)에서의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연말부터 일본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일본 진출 초기부터 현지 생태계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 NTT 커뮤니케이션즈 '밋 스타트업 2025(Meet Startups 2025)', 키라보시 은행 '키라보시 서밋(Kiraboshi Summit)', 코트라(KOTRA) '코리아 아이티 엑스포(Korea ICT Expo in Japan) 등에 참가했다.

회사 측에 다르면 이러한 활동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의 파트너 네트워크를 다지고 있다. 민간은 물론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대상의 클라우드 보안 도입을 추진 중이다.

신승민 큐비트시큐리티 대표는 "도쿄도와 키라보시 은행의 협력 아래 일본 시장 진입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AI 사이버 보안 통합 플랫폼을 중심으로 일본 고객과의 신뢰 기반을 공고히 하고 K-사이버보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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