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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이사회 평가]유니드, 경영성과 약진에 총점 개선[총평]255점 중 120점 기록, 전년 대비 17점 상승

김규완 기자공개 2025-10-01 07:30:50

[편집자주]

기업 지배구조의 핵심인 이사회. 회사의 주인인 주주들의 대행자 역할을 맡은 등기이사들의 모임이자 기업의 주요 의사를 결정하는 합의기구다. 이곳은 경영실적 향상과 기업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준법과 윤리를 준수하는 의무를 가졌다. 따라서 그들이 제대로 된 구성을 갖췄는지, 이사를 투명하게 뽑는지, 운영은 제대로 하는지 등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국내에선 이사회 활동을 제3자 등에게 평가받고 공개하며 투명성을 제고하는 기업문화가 아직 정착되지 않았다. 이에 theBoard는 대형 법무법인과 지배구조 전문가들의 고견을 받아 독자적인 평가 툴을 만들고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해 봤다.

이 기사는 2025년 09월 29일 07: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유니드의 이사회 평가 총점은 전년 대비 개선됐다. 경영성과에서의 점수 향상이 총점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참여도 항목에서 8개 항목 중 4개 항목 평점이 하락하며 참여도 항목은 올해 유일하게 점수가 감소한 항목으로 기록됐다.

theBoard는 자체평가 툴을 구축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이사회 평가는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개 항목으로 나눠져 있다. 각 항목당 많게는 11개 적게는 7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됐다. 각 항목 문항당 만점은 5점이었다. 기업 지배구조보고서와 사업보고서 등을 평가 기초 자료로 활용했다.

유니드의 경우 255점 만점에 120점을 기록했다. 전년 103점 대비 17점 상승했다. 총점 상승을 견인한 항목은 경영성과로 총점 5점 만점에 3.6점을 받았다. 전년 2.1점 대비 1.5점 늘었다. 경영성과는 크게 △투자 △경영성과 △재무건전성 3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유니드는 경영성과 11개 세부 항목 중 6개 항목에서 만점 (5점)을 받았다. 지난해 평가에서 3개 항목이 만점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달라진 평가다. 주가수익률과 총주주수익률 (TSR)이 개선됨에 따라 전년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개선프로세스는 전년과 비교해 총점 변화가 없다. 올해와 지난해 모두 2.3점으로 동일하다. 이사회가 이사회 평가 결과에 근거를 둔 개선안을 마련하고 반영하냐는 문항에서 3점을 기록하며, 1점을 기록한 전년과 비교해 변화가 있었다. 다만 개선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하기 어려워 3점에 그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정보접근성 항목은 올해 2.7점으로 전년 대비 0.2점 올랐다. 정보접근성은 이사회 활동 등을 대외에 투명하게 공개했는지 여부를 평가한다. 유니드는 정보접근성 7개 세부 항목 가운데 1개 항목에서 만점 (5점)을 받았다.

이사회 내 반대 안건이 없어 사유 공개 여부는 평가에서 제외했다. 다만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하고 있지 않은 점과 사외이사 후보 추천 경로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해당 문항에서는 1점을 받았다.

이사회 구성과 견제 기능 항목은 전년 대비 각각 0.3점, 0.2점 올랐으나 올해 1.7점, 1.8점을 기록하며 1점대의 점수를 받았다. 이사회 구성은 9개 항목에서 5개 지표가 1점을 받았다. △소위원회의 위원장을 사외이사로 구성하지 않는 점 △이사회 내 위원회 수가 적절하지 않은 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지 않은 점 등이 감점 요인이었다.
견제 기능 항목은 9개 항목 중 1개 세부 항목에서 5점을 받았다. 등기이사 대비 미등기임원 보수비율을 30% 미만으로 책정하며 해당 항목에서 점수가 올랐다. 다만 여전히 △내부거래 통제가 미흡한 점 △TSR 또는 주주가치 제고 성과에 연동해 이사 보수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총점 개선 폭은 크지 않았다.

유일하게 총점이 하락한 항목은 참여도 항목이다. 올해 2.1점을 기록하며 지난해 2.8점 대비 0.7점 하락했다. 8개 세부 항목 중에서 4개 항목의 점수가 떨어진 결과다. 의사회 의안을 구성원들에게 충분하게 제공하지 않고 사외이사에 대한 교육 미실시, 감사위원회를 위한 지원조직 부재 등이 감점의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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