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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리포트]페블스퀘어, VC 러브콜…하반기 시리즈A 돌입③PIM 기반 뉴로모픽 반도체 경쟁력, 글로벌 시장 공략

이채원 기자공개 2025-10-22 07: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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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총리를 부활시키고 국가AI전략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정부는 인공지능(AI) 산업을 국가 전략 축으로 삼고 있다. 창업·벤처 예산 역시 대폭 증액되며 AI 스타트업 생태계에 자금과 정책 지원 역시 쏟아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레 AI 스타트업으로 향한다. 더벨이 주요 AI 기업들의 현황과 비전을 짚어보고 AI 산업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주자를 집중 조명한다.

이 기사는 2025년 10월 20일 07: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페블스퀘어가 국내 딥테크 벤처캐피탈(VC)들의 연이은 러브콜을 받았다. 인간의 뇌 구조를 모사한 뉴로모픽 반도체를 개발해 기존 반도체의 한계를 넘어서는 기술을 구현하면서 고성능·저전력·소형화를 모두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반기에는 시리즈A 라운드를 시작할 전망이다. 올해 프리시리즈A 단계에서 약 100억원을 조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데 이어 스틱벤처스로부터도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일본·중국 등에서 진행 중인 PoC를 포함해 글로벌 수주가 확대되면서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년 만에 누적 150억 확보…프리미어·스틱·UTC인베 투자

페블스퀘어는 설립 3년 만에 누적 투자금 약 150억원을 확보했다. 첫 투자자는 딥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다. 2023년 8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페블스퀘어에 시드(Seed) 투자 5억원을 집행했다.

이후 페블스퀘어는 올해 프리시리즈A 라운드에서 UTC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 타임웍스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약 100억원을 유치했다. 투자자들은 페블스퀘어의 PIM 기반 설계 기술이 엣지 AI 시장의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UTC인베스트먼트는 고성능·초저전력 뉴로모픽 반도체는 AI 기술 발전의 본질적 병목을 푸는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8월 딥테크 투자에 강점을 가진 스틱벤처스가 25억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단행했다. 스틱벤처스는 1741억원 규모의 ‘스타트업코리아 IBK-스틱테크챔피언펀드’를 통해 자금을 투입했다.

투자를 집행한 김경식 스틱벤처스 이사는 “AI 반도체 시장의 주력 무대가 서버에서 일상 속 디바이스로 확장되고 있다”며 “페블스퀘어의 뉴로모픽 기반 저전력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설립 5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이미 칩 양산에 착수했으며 후속 제품 로드맵도 구체화돼 있어 사업화 속도가 탁월하다”고 말했다.


◇전력 효율 경쟁력”…PIM 기반 뉴로모픽 기술 주목

VC들은 전력 효율과 데이터 이동 최소화에 주목했다. 기존 GPU·NPU 방식은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간 데이터 이동 과정에서 막대한 전력이 소비된다. 반면 페블스퀘어의 PIM 구조는 메모리 내부에서 연산과 저장이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로 데이터 이동 없이 초저전력 연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연산 효율은 5배 이상 높이고 전력 소모는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인다.

이 같은 구조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IoT 기기 같은 소형 전자기기부터 자율주행차의 차량용 엣지 반도체, AI 서버·데이터센터까지 전력 효율이 중요한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

실제로 페블스퀘어는 소프트웨어정의자동차(SDV) 솔루션 기업 드림에이스(DreamAce)와 협력해 차량용 엣지 AI 반도체 공급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전장기업과의 PoC(기술검증)도 진행하고 있다.

페블스퀘어의 기술적 차별성은 창업자 이충현 대표의 경력에서도 나온다. 이 대표는 도쿄대학교 재료공학 박사 출신으로 미국 IBM 연구소에서 반도체 공정기술 개발과 설계를 담당했다. 뉴로모픽 반도체의 핵심 소자인 멤리스터(Memristor) 소자까지 직접 개발한 엔지니어다. IBM·TSMC·Arm 등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와의 기술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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