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창투, 에코프로 투자수익률 '430%' 부산벤처펀드 2호 청산 절차돌입..용현비엠 투자에선 '333%' 수익률
이 기사는 2008년 10월 06일 19: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양창업투자의 '부산벤처펀드 2호 투자조합(이하 부산벤처2호)'이 5년간의 투자로100%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벤처2호는 지난 3월 155억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했으며, 연말까지 미회수기업 2곳의 청산절차를 마치고 60억~70억원의 청산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2003년 9월 110억원 규모로 설립된지 5년 만에 215억원~225억원의 수익을 돌려주게 된 셈이다. 예상 IRR은 17.6%.
부산벤처2호의 주요 출자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은행, 농협중앙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은행 등이다.
부산벤처2호가 지난 5년간 투자한 기업체수는 모두 7개사(신규주식투자 70억원)이며, 업종별로는 부품소재와 정밀화학, IT업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중 정밀화학 업체인 '에코프로'와 선박엔진 부품업체인 '용현비엠'은 각각 433%, 333%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해 부산벤처2호의 '대박'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들 양사에 대한 투자 모두 상장 전 초창기 투자다. 에코프로의 경우 12억원을 투자해 기업공개(IPO)를 통해 64억원을 회수했다. 15억원을 투자했던 용현비엠도 IPO 후 장내 매도로 65억원을 회수했으며, 현재 14만주(추정가치 24억원)를 보유중이다.
의료용기 포장전문업체인 메디펙에도 10억원을 투자해 제3자매각으로 5억원의 매각차익을 챙겼다.
아직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한 기업들은 상장주식 전량 매각 및 대주주 등 제3자 매각방식 등을 통해 연말까지 청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컨더리펀드 매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부산벤처2호의 운용사인 동양창업투자는 100억원 운용으로 15억원 내외의 두둑한 성과보수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동양창업투자 남기승 상무는 "부산지역의 열악한 IT산업환경으로 업체발굴이 늦어져 전체적으로 투자업체수 및 금액이 적었다"며 "하지만 초기업체인 용현비엠과 에코프로의 투자성공으로 전체 수익율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1. 펀드명 : 부산벤처펀드2호투자조합
2. 운용사
1) 운용사 명칭 : 동양창업투자㈜
2) 운용인력 : 남기승 상무 외
3) 소재지 :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890-16 하이리빙빌딩 19층
3. 펀드내역
1) 결성액 : 110억원
2) 결성일 : 2003년 9월 30일(존속기간 5년)
3) 해산일 : 2008년 9월 30일(현재 해산중)
4) 주요출자자 :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은행, 농협중앙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은행
5) 투자기업 : 7개사(부품소재, 정밀화학, IT일반)
4. 투자내역
1) 자금사용내역 : 신규주식투자 70억원
2) 주요투자처
5. 기타사항
1) 2008년 3월 155억원의 중간배당을 통해 이미 원금이상을 회수하였으며, 앞으로 청산절차를 통해 60억 ~ 70억원의 청산배당을 실시할 예정임.
2) 계획대로 청산 완료시 동양창업투자㈜는 15억원 내외의 성과보수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됨.
3) 해산총회는 회계 결산감사 이후인 오는 12월 초 실시할 계획이며, 기본적으로 금년안에 청산완료예정이나, 미회수기업 2곳의 상황에 따라 2009년 1분기까지 청산절차를 진행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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