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수 타이녹스는 어떤 기업? 1990년 아르셀로-일본제철과 JV 설립..STS 연산 30만톤 확대 中
이 기사는 2008년 10월 23일 08: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가 인수하려는 타이녹스(Thainox)는 태국에서는 유일한 고급 스테인리스(STS) 냉연재 제조기업이다.
태국의 유력인사인 프라윳(Prayudh Mahagitsiri) 회장이 지난 1990년 일본 제철(Nippon Steel)과 프랑스 아르셀로(Arcelor, 현 아르셀로미탈)를 끌어들여 조인트벤처(JV) 형식으로 설립했다. 본사는 방콕에, 생산시설은 170 Km 가량 떨어진 라용(Rayong) 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 스테인리스 냉연 생산과정
타이녹스는 설립 후 연평균 성장률(CAGR)이 20%에 달할 정도로 고속 성장을 거듭했다. 연간 20만 톤 수준의 스테인리스 제품을 생산하면서 60%는 태국 산업계에, 40%는 30여 개국에 흩어진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는 현재 아르셀로 스테인리스 인터내셔널(ASI)과 함께 열연 공급은 물론 타이녹스 제품의 판매 네트워크를 제공하면서 협력관계를 쌓고 있다.
↑ 타이녹스의 제품군. 스테인리스 냉연재는 주방기구나 건축장식, 수도관, 기계 자동차 부품, 의료기기, 전자제품 외장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타이녹스는 지난 2006년부터 스테인리스 제품 생산량을 연간 20만 톤에서 30만 톤으로 확장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태국은 물론 동남아 인접국의 고급강 수요가 늘어나면서 장기적으로 생산 여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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