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현대엔지니어링 신용등급 A0로 상향 외형 성장으로 현금창출능력 개선…재무안정성 우수
김은정 기자공개 2009-09-11 08:57:06
이 기사는 2009년 09월 11일 08: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신용평가가 10일 현대엔지니어링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0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외형 성장을 바탕으로 현금창출능력이 개선됐고 재무안정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한신평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용지투자 부담이 높은 주택건설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업자산 부담이 적다고 분석했다. 또 국영기업과 대형 민간업체 위주로 구성된 발주처의 신용도를 고려했을 때 영업업자산의 건전성도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외형성장에 따라 현금성자산 규모가 확대된 데 비해 차입금 부담은 거의 없다. 2007년 이후에는 선수금을 차입금으로 간주하더라도 순차입금이 부(-)의 값을 기록하고 있다.
정혁진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최근 유가와 원자재가격이 상승 추세로 반전하면서 국내 건설사의 플랜트 수주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현대엔지니어링도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어 수주실적 악화 우려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