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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빅스젠 "신약개발 투트랙 전략…내년 IPO 목표" [제약업 R&D 열전]김재식 대표 "에이즈치료제 국내외 임상 병행 검토, 내년초 기술성평가 신청"

이윤재 기자공개 2018-07-11 12:49:00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0일 08: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벤처 에빅스젠이 신약 개발 전략을 투트랙으로 펼친다. 에이즈치료제는 사업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글로벌 임상 동시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전임상 단계에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 2개는 속도전으로 하반기 임상 1상에 진입한다. 에빅스젠은 내년초에 기술성 평가 신청을 시작으로 기업공개(IPO)를 완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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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식 에빅스젠 대표(사진)는 더벨과 인터뷰에서 "에이즈치료제는 속도보다는 확장성에 초점을 맞추고 개발 전략을 세우는 중이며 나머지 파이프라인들은 빠른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임상 개발이 가시화되는 내년에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빅스젠이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은 현재 4개다. 에이즈치료제(AVI-CO-004)와 안구건조증, 황반변성, 아토피치료제 등이다. 각 파이프라인별로 개발전략을 차별화하고 있다. 에이즈치료제는 사업성 확대, 전임상 단계인 파이프라인들은 빠른 임상진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빅스젠이 개발 중인 에이즈치료제는 기존 상업화된 약물들과는 기전이 다르다. 바이러스 RNA와 NC단백질의 결합을 억제해 바이러스 입자가 유전정보를 패키징하는 과정을 차단해 감염성 결여를 유도한다. 기전이 다른다는 건 병용투여를 통한 시장진입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김 대표는 "최근 약물들이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복합제가 주목받는 상황으로 이는 에이즈치료제도 마찬가지다"며 "후발주자이지만 기전이 다른 만큼 기존 약물들과 병용투여시 효과가 입증된다면 사업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상 2상을 국내와 별개로 호주에서도 진행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며 "임상 2상 진입 이후에는 글로벌 제약기업을 상대로 기술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반변성 치료제와 아토피 치료제는 하반기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에빅스젠은 두 약물에 자체 보유한 플랫폼 기술인 '고효율 세포 침투성 펩타이드(CPP)'를 접목한다. CPP 기술이 접목되면 약물 침투력이 높아져 제형 변경이나 투여 횟수, 용량을 대거 줄일 수 있다. 김 대표는 "두 파이프라인은 조만간 임상 1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 플랫폼 기술인 CPP를 신약 파이프라인들에 접목해 밸류업을 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빅스젠은 내년 IPO에 승부를 건다. 내년초에는 보유 중인 모든 파이프라인이 임상 전진이 이뤄져 이를 토대로 기술성평가를 신청한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하반기에는 코스닥 입성을 마칠 수 있다. 에빅스젠은 최근 벤처캐피탈과 바이오기업 등으로부터 시리즈B 단계의 1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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