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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계열 플레이디, IPO 주관사 'KB증권' 낙점 복수 증권사 PT 경합 후 최종 선정, 실사 돌입 후 상장 시점 결론

김시목 기자공개 2019-06-19 14:12:47

이 기사는 2019년 06월 17일 17: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그룹 계열 플레이디(PLAYD)가 상장 주관사로 KB증권을 낙점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디는 최근 기업공개(IPO) 파트너로 KB증권을 선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복수 증권사 IB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 발송을 통한 제안서 평가, 프레젠테이션(PT) 등의 과정을 거쳐 주관사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진다.

플레이디는 조만간 킥오프(kick-off) 미팅을 시작으로 기업실사(듀딜리전스) 등에 돌입할 계획이다. 증시 입성 시점은 내년과 내후년을 두루 검토 중인 가운데 실사 과정을 통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공모 구조는 신주모집과 구주매출이 병행되는 쪽이 유력하다.

시장 관계자는 "플레이디는 IPO를 통해 자사와 모회사 투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KT란 대기업 계열사 자본시장 딜인 만큼 시장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회사 나스미디어의 밸류에이션 상향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플레이디는 KT그룹 계열인 국내 1위 디지털 미디어렙사 나스미디어의 자회사다. 플레이디 역시 국내 검색광고(SA) 대행사 중 수위권 업체로 평가된다. 2018년말 감사보고서 기준 나스미디어와 KT가 플레이디의 지분을 각각 66.7%, 33.3%씩 보유하고 있다.

플레이디는 연초 대형 광고주인 '쿠팡'을 고객사로 유치하는 등 사업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한화손해보험과 온라인 디지털 마케팅 및 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2018 여의도 벚꽃축제', '2018 제주올레걷기축제' 등도 협력하고 있다.

플레이디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 76% 증가한 113억원, 31억원을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23%, 64% 늘어난 매출액 428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나스미디어의 실적 상당 부분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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