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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시스, 초소형 전기차 'CEVO-C' 1호차 고객 전달 이용권 타디스테크놀로지 대표 선정, 국내 전기차시장 기여도 고려

강철 기자공개 2019-10-18 15:11:45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8일 15: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캠시스가 초소형 전기차 'CEVO-C'의 첫 출고 차량을 고객에게 전달했다.

캠시스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CEVO 서울·경기 지점'에서 CEVO-C 1호 차량을 고객에게 양도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호차의 주인공은 이용권 타디스테크놀로지 대표로 선정됐다. 타디스테크놀로지는 2015년 설립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정보서비스 기업이다. 'EVWHERE(이브이웨어)'라는 지도 서비스를 통해 전국의 전기차 충전소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최근에는 친환경 차량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캠시스는 이용권 대표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이 대표가 평소 CEVO-C의 다양한 활용도와 높은 경제성에 큰 관심을 보여온 것도 선정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대표는 "직원들의 출퇴근 이동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량을 찾던 중 편의성과 안전성을 갖춘 CEVO-C를 알게 됐다"며 "다양한 색상, 심플한 디자인, 에어컨·히터를 포함한 최적의 공조 시스템 등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CEVO-C는 캠시스가 자체 기술력으로 설계한 한국형 초소형 전기 자동차다. 1회 충전에 약 10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1회 완충에는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에어컨, 히터 등 냉난방 시스템을 구비해 날씨에 상관없이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시속은 80km/h, 모터 최고 출력은 15kw다.

험난한 지형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부스터, 디스크 브레이크, 경사로 밀림 방지 알고리즘 등도 탑재됐다. 한국 지형과 기후에 최적화한 전기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색상도 미드나잇블루, 패션레드, 아쿠아블루, 라임그린 등으로 다양하다.

출고 가격은 1450만원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이 있는 만큼 일반 소비자는 600만~700만원대에 실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서울·경기, 전남 영광, 제주도 등 전국 CEVO 직영점에서 차량을 시승할 수 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CEVO-C는 국내 기술력으로 탄생해 정부 기관의 안전·환경 기준을 통과한 차량"이라며 "전기차 전용부품 3년 또는 6만km, 차체 및 일반부품 2년 또는 4만km 등 업계 최고의 파격적인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1호차 출고를 시발점으로 경제성과 편의성을 장착한 초소형 전기차의 장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며 "소비자 지향적인 판매전략, A/S 서비스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본격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지1) CEVO-C 1호차 출고식
CEVO-C 1호차 전달식(왼쪽부터 이용권 타디스테크놀로지 대표, 김구수 캠시스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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