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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 운용자산 확대 잰걸음 올해 신규편입 AUM 1515억, 1000억 벤처펀드·2000억 PEF 추가 목표

이윤재 기자공개 2019-11-13 08:13:12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2일 11: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운용자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벤처와 사모투자(PE)에서 1500억원 가량 운용자산을 늘린데다 연내 목표로 3000억원 규모 펀드레이징을 추진 중이다. 운용자산 확대로 내년에는 고정 수입원인 관리보수가 대거 늘어날 전망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조만간 '미래에셋 신성장 좋은기업 투자조합 19-2호' 결성 총회를 연다. 약정총액은 180억원이며 미래에셋벤처투자가 20억원을 책임졌다. 올해 3월 에 이어 두 번째로 만든 신탁형 벤처펀드다.

올해 증시에 입성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줄곧 사업전략으로 운용자산 확대를 내걸었다. 상장 전 인터뷰에서 김응석 대표도 장기 비전으로 운용자산 1조원대 도약을 밝혔다. 이 같은 사업전략에 맞춰 올 들어 공격적으로 신규 펀드를 결성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상장 직후 220억원 규모로 신탁형 벤처펀드를 만들고, 지난 5월에도 100억원짜리 '미래에셋-그린프로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같은 시기 큐리어스파트너스와 함께 공동 위탁운용사(Co-GP)로 약정총액 1015억원 규모 '미래에셋큐리어스 구조혁신 기업재무안정 PEF'도 추가했다.

연내 결성을 목표로 진행 중인 벤처펀드 자금모집도 순조롭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성장지원펀드에서 300억원 확보를 시작으로 여러 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모았다. 현재 자금조달 규모는 GP 출자금까지 포함해 이미 9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연내 1000억원이 넘는 벤처펀드 결성을 완료할 전망이다.

PE 부문에서도 2000억원대 프로젝트 펀드 결성을 진행하고 있다. SKS PE와 공동GP로 펀드를 만들고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가 만드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를 인수한다. 대형 벤처펀드와 마찬가지로 연내 결성이 목표다.

계획대로 펀드 결성이 마무리되면 내년에는 관리보수가 대거 늘어나 실적 안전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펀드 결성으로 내년에 편입될 관리보수 규모를 따져보면 연간 30억~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 등이 끝나 관리보수가 줄어드는 벤처펀드들의 공백을 메우고도 남는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올해 신탁형벤처펀드와 블라인드 PEF 등 다수 펀드를 결성하며 운용자산을 늘렸다"며 "현재 준비 중인 펀드도 연내 결성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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